"모든 것이 역대급" 블랙핑크, 선공개부터 심상치 않다[블핑 컴백②]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8.19 07: 47

2년의 기다림이 아깝지 않다. 블랙핑크가 1년 10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다.
블랙핑크는 19일 오후 1시(한국시간) 선공개 신곡 'Pink Venom’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블랙핑크의 이번 컴백은 지난 2020년 10월 발매한 첫 정규 앨범 ‘The Album’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약 2년 동안 전 세계 팬들을 기다리게 만든 블랙핑크는 더욱 압도적인 콘셉트와 음악을 예고하며 음악 시장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Pink Venom'은 블랙핑크 고유의 매력을 더욱 짙고 강렬하게 표현한 노래로, 아름답지만 치명적인 매력의 아우라, 쉽게 범접할 수 없는 블랙핑크 특유의 카리스마와 걸크러시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블랙핑크 데뷔 이래 발매한 모든 곡의 메인 프로듀싱을 도맡아온 TEDDY가 이번에도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YG 최강 프로듀서진이 합류해 완성도를 높였다.
블랙핑크를 상징하는 색 (Pink)과 독 (Venom)이라는 의미를 지닌 두 단어가 결합된 ‘Pink Venom’은 범상치 않은 제목처럼 공개되는 티저 콘텐츠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깨진 유리 케이지 안에서 핑크색 의상을 입은 블랙핑크의 강렬한 눈빛이 담긴 티저 영상은 약 14초~17초 분량의 짧은 영상임에도 여느 아티스트 뮤직비디오 본편에 버금가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최상위권을 단숨에 장악했다. 
특히 지난 17일 공개된 ‘Pink Venom’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YG 역대 최고 제작비가 투입된 만큼 화려한 영상미와 멤버들의 독보적인 비주얼을 예고해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휘몰아치는 모래바람, 거대한 시계추, 검은 천을 두른 인물, 우리나라 전통 악기인 거문고 사운드 리프와 더불어 '블랙핑크'를 연호하는 의문의 목소리까지 이제껏 블랙핑크가 선보인 음악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선공개곡 'Pink Venom’을 시작으로 'BORN PINK'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 블랙핑크는 오는 28일 미국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참석하며, 9월 16일 정규 2집 [BORN PINK]를 발표한 뒤 약 150만 명 규모의 월드투어에 나선다.
정규 2집 'BORN PINK' 선주문량이 예약 판매 일주일 만에 150만 장을 넘어선 가운데 여왕의 귀환을 알린 블랙핑크가 컴백 후 어떤 기록을 쏟아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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