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애런 테일러 존슨이 영화 '불릿 트레인'으로 처음 한국을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영화 '불릿 트레인'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브래드 피트와 애런 테일러 존슨이 참석해 국내 취재진과 질의응답에 임했다.
애런 테일러 존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내한했다. 이와 관련 그는 "실제로 한국에 오게 돼서 너무 기대가 크고 신이 난다. 항상 한국에 오고 싶었다. '킥 애스'를 할 때부터 한국에 오고 싶다는 강한 욕심이 있었다. 제가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영화를 여러분께 선보이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들뜬 기색을 보였다.
특히 그는 "제가 어제 한국에 와서 바로 아주 훌륭한 음식을 먹으러 갔다. 삼계탕 집을 찾아서 삼계탕도 먹고 김치도 먹었다. 깍두기도 너무 맛있더라. 제일 좋아한다. 오늘은 삼겹살 같은 한국식 바비큐도 먹는다고 하더라. 기대된다. 더 긴 시간 있으면 좋겠는데 광화문이나 한국 만의 전통식 가옥들도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라며 웃었다.
'불릿 트레인'은 미션수행을 위해 탈출이 불가능한 초고속 열차에 탑승한 언럭키 가이 레이디버그(브래드 피트)와 고스펙 킬러들의 피 튀기는 전쟁을 담은 논스톱 액션 블록버스터다.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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