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미미, 나PD가 인정한 확인의 예능캐 (‘뿅뿅 지구오락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8.20 10: 07

오마이걸 미미가 ‘뿅뿅 지구오락실’에서 예측불허의 예능감으로 태국의 파이널 스테이지를 빛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에서 미미는 전매특허의 사랑스러운 허당미부터 간헐적 지혜로움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며 확신의 예능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미미는 태국에서의 마지막 목적지인 카오 속으로 이동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부터 미미는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을 ‘알래스카 편’으로, 오로라를 ‘보라 보라’로 어딘가 조금 이상하게 기억해 멤버들은 물론 제작진까지 빵 터트리며 심상치 않은 허당미를 발산했다.

이후 카오 속의 울창한 숲속에 위치한 숙소에 도착, 침대를 쟁취하기 위한 잠자리 배 라이어 게임에서는 반전 활약을 펼쳤다. 제시어를 아는지, 모르는지 전혀 가늠할 수 없는 엉뚱한 멘트로 멤버들의 의심을 샀으나 라이어가 아니라고 밝혀지면서 빌런으로 등극했다. 
그러나 라이어로 당첨되었던 2회차에서 미미는 정체가 들키고 난 후, 멤버들의 멘트를 하나하나 복기하며 제시어를 유추했다. 몇 안 되는 설명에도 힌트를 얻어 단숨에 제시어를 맞춘 미미는 간헐적 지혜로움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중요한 순간에 남다른 순발력과 센스 포텐을 터트려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태국에서의 마지막 저녁 식사를 걸고 펼쳐진 ‘액션 딸기 게임’에서는 다시 허당 모드로 돌입해 큰 재미를 선사했다. 점점 어려워지는 발음에 슬슬 혀가 꼬이기 시작한 미미는 할리우드 배우를 이름으로 게임을 시작하자 자신의 이름까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급기야 이름을 재창조하며 ‘발음 미미’의 진가를 발휘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렇듯 미미는 인간미 넘치는 허술함과 똑 부러지는 야무짐을 오가는 다채로운 면모로 풍성한 재미를 선사했다. ‘뿅뿅 지구오락실’로 믿고 보는 예능 치트키로 자리 잡은 미미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미미가 출연하는 tvN ‘뿅뿅 지구오락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뿅뿅 지구오락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