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둘째 딸을 보내고 쏟아진 위로들에 심경을 밝혔다.
진태현은 20일 오전 개인 SNS 스토리에 심경글을 게재했다.
그는 "너무 큰 사랑으로 위로 받고 있는데 댓글이나 DM 답을 못해드려 죄송하다"라며 "좀 숨을 쉴 수 있을 때 모든 댓글, DM 하나하나 읽고 위로받겠다"라고 밝혔다.
진태현은 지난 19일 아내 박시은이 유산했다고 밝혔다. 박시은의 임부 정기 검진 날 아기 심장이 아무 이유 없이 멈췄다는 것. 박시은이 임신 37주 차로 마지막 달에 막 접었들어 출산을 얼마 남기지 않고 있던 차에 발생한 비보가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진태현과 박신은은 지난 2015년 결혼해 앞서 두 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첫재 딸 다비다 양을 입양하고, 각종 봉사활동과 선행을 펼쳐온 두 사람이기에 갑작스러운 비보가 황망함을 더했다.
더욱이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평소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과 SNS 등을 통해 꾸준한 선행과 일상을 공유해온 바. 이에 둘의 주위 사람들은 물론, 많은 시청자와 팬들이 댓글과 DM 등으로 위로를 건넸다.
다음은 진태현이 밝힌 심경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모두들 평안하신지요.
너무 큰 사랑으로 위로 받고 있는데
댓글이나 DM 답을 못해드려 죄송합니다.
좀 숨을 쉴 수 있을 때
모든 댓글, DM 하나하나 읽고 위로받겠습니다.
우리 딸 잠시 떠나는 길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진태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