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아이브 이서, 친구 아빠 신동엽에 호칭 어쩔 줄 몰라 [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8.20 21: 58

‘놀라운 토요일' 아이브 이서가 깜찍한 예능감을 발휘했다.
20일 방영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MZ세대를 사로잡은 대세 걸그룹 아이브가 등장했다. 최근 예능계의 블루칩이자 아이브 리더 안유진, 신세대들에게 유행을 전도한 포즈 장인 레이, 그리고 막내로서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하는 이서가 등장했다.
안유진은 지난 여름 특집에 등장한 후 고충을 토로했다. 대전 아저씨 김동현과 타 프로그램에서 만났던 안유진은 당시에도 김동현과 프로그램을 함께 할 때 웃겼던 일화를 소개했다. 붐은 “안유진이 지난번 녹화 때 겪은 사건 때문에 제작진에게 요구한 게 있다”라며 안유진의 말을 기다렸다. 안유진은 “김동현 옆에 앉았는데 계속 칭찬을 요구하더라. ‘폭죽’이라는 단어를 들으셨다고 인정해달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레이는 김동현과 아웅다웅한 모습을 보였다. 김동현은 레이가 받쓰 꼴찌일 거라고 예상하며 김동현은 레이에게 “이거 들고 있을 확률이 커요. 아마 화면에  나올 거예요”라고 물었다. 그러나 꼴찌는 이서로 당첨돼 웃음을 안겼다. 그에 한편 레이는 김동현과 문세윤에게 "왜 못 맞히는 거냐"라고 순진하게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서는 07년생 막내란 사실에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또 귀여워하는 티를 감추지 못했다. 아직 중학생인 이서가 문제를 잘 듣지 못해 '꼴듣찬'에 당첨이 됐으나 모두 이를 놀리기는커녕 "이서 곁에 딱 붙어서 우리가 들으면 된다"라며 옹호를 했다. 또 이서는 받쓰에서 실패해 음식을 먹지 못하자 몹시 아쉬움을 표하며 "한입만 찬스 없냐"라고 물어 보는 이로 하여금 귀여움에 대한 탄식을 자아내게 했다.
특히 태연은 이서가 07년생이라는 걸 듣자 “나 ‘다시 만난 세계’ 할 때 태어났는데?”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붐은 "'사랑해 널 이렇게!' 할 때 태어난 거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간식 게임에서 춤을 추며 노래를 하는 이서를 본 태연은 돌연 뭉클한 감성을 전했다. 태연은 “‘다시 만난 세계’ 때 태어난 갓난아기가 이렇게 앞에서 춤을 추고 있으니까, 정말 너무나 신기해요”라고 말한 것.
박나래는 “무슨 어머니처럼 말을 해”라며 황당해했고 넉살은 “어머니회야?”라고 물었다. 태연은 부정하지 않고 가슴 앞쪽으로 주먹을 모아쥔 채 고개를 끄덕였다. 붐은 “태연, 눈가가 촉촉해졌습니다”라며 말했으나 태연은 “많이 먹어”라며 이서를 보며 흐뭇한 얼굴을 하는 등 이서를 한껏 귀여워했다.
한편 이서는 신동엽과의 특별한 관계를 밝혔다. 바로 신동엽이 이서의 중학교 동창의 아빠였던 것. 이서는 “신동엽 선배님 딸이라고 들었다”라며 동창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박나래는 “그냥 딸이네요”, 붐은 “딸 친구가 나왔네요”, 넉살은 “이건 역사예요. 방송의 역사예요”라며 모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넉살은 “누구 아버님이 제일 낫지 않아요?”라며 호칭 정리를 시도했다.
신동엽은 “신 선배가 낫지 않아?”라고 말했으나, 이서와 연관이 되면 "오죽하면 딸 친구가"라는 핀잔을 들어 웃음을 유발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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