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수영이 정경호 사진을 보고 좋아했다.
2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소녀시대 특집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진 가운데 인물퀴즈 중 정경호의 사진이 보이자 수영이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 보여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소녀시대는 영화 '써니'를 연상하게 하는 복고 패션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태연은 잠자리 안경부터 팔토시를 착용해 조영남을 연상케 했다.
형님들은 태연을 보며 "맨 끝에 바보 안경 뭐냐"고 물었고, 김영철은 한 술 더 떠 조영남의 노래를 불러줬다. 태연은 태연하게 리액션했고, 소녀시대 멤버들은 "이게 더 트렌드"라고 반박했다.

이어 게임을 진행하던 중 신동은 "효연이는 왜 걸레를 입고 왔냐"며 신발이 보이지 않도록 긴 바지를 지적했다. 태연조차 놀라며 "바지가 왜 그래?"라고 물었다.
효연은 "다리 길어보이는 유행이다. 나 다리 길어보이게 할 거야"라 해명했고, 신동은 "다리는 길어보이는데 집에서 엄마한테 혼날 것 같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이어진 퀴즈는 '자네 나를 알아보겠는가?'라는 이름의 인물 맞히기 게임이었다. 형님들의 문제로 정경호가 나오자 지켜보던 수영은 옅은 미소를 보였다.
수영은 배우 정경호와 9년째 공개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김희철은 "부럽다. 오래 만나는 구나"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강호동은 정경호가 퀴즈로 지나갔다는 사실을 알고 사진을 확인한 뒤 "잘생겼네"라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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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