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父박인환 딸 거부→윤시윤♥배다빈 결혼 가능할까? (‘현재는’)[Oh!쎈 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08.21 00: 16

‘현재는 아름다워’ 박지영이 배다빈을 위해 박인환과의 호적 정리를 거부했다.
2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에서는 이경철(박인환 분)이 이현재(윤시윤 분)와 현미래(배다빈 분)를 소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현재는 같이 살자며 현미래를 붙잡은 상황. 현미래는 남산 타워로 가자고 이끌었고 “우리 여기서 처음 싸웠던 장소다”라고 말했다. 이현재는 “나 보고 싶지 않았냐”고 물었고 현미래는 “보고싶었다. 너무 보고싶었어”라며 전했다. 이에 이현재는 “그래 그럼 됐어. 그거면 됐어. 다른 생각하지 말고 함께 하자는 생각만 하자”며 설득했다. 현미래는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아. 같이 살면 뭐가 달라지는데? 지금 갖고 있는 문제들이 해결 되냐”고 말하면서 거절했다. 이에 이현재는 “같이 살면 해결 될 수 있다”며 받아 쳤다.

그러자 현미래는 “그 사랑이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치게 하고 있잖아. 떨어져 살아도 사랑할 수 있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현재는 “사랑하는데 왜 떨어져서 사냐. 왜 이렇게 포기가 빨라. 기다렸단 듯이 떨어져 지내자고 통보하고 내가 그 정도 밖에 안 되는 사람이야?”라고 따졌다. 이에 현미래는 “난 포기가 빨라. 현재 씨는 포기라는 걸 모르잖아. 포기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 현재 씨 사랑하는데 함께 하고 싶은데 함께 아니면 죽고 싶은데 그 마음 가지고 어떻게 살아. 우리 헤어져”라며 다시 한 번 이별을 전했다.
계속해서 진수정(박지영 분)은 경찰서에 데리고 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상황. 이를 들은 현진헌(변우민 분)은 “당신 그걸 이해하냐. 그것 때문에 당신 인생이 꼬였다”며 말했다. 이에 진수정은 “4살 짜리가 길을 잃었다. 엄마, 아빠 아니었음 죽었을 수도 있다. 아버지가 보육원에서 날 데리러 오신 게 3개월 지나서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현진헌은 “난 이해가 안 가는게 장모님 장인어른에 대해서 이해가 빠르냐”고 물었다. 그러자 진수정은 “나 키워주시고 길러주시고 날 사랑해주셨다”고 답했다.
그러자 현진헌은 “아버님한테는 인색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진수정은 “인색하지 않았어. 50년 넘게 남남으로 살다가 만났다. 어떻게 금방 좋아질 수가 있겠냐”고 말했다. 이후 진수정은 이민호(박상원 분)이 건넨 이경철(박인환 분)의 편지 상자를 열어봤다. 그 속에는 가족 사진부터 수많은 편지들이 있었고 하나씩 꺼내 읽던 진수정은 오열했다. 진수정은 이경철에게 만나자고 말했고 두 사람은 카페에서 만나 대화를 이어갔다.
진수정은 이경철을 향해 처음으로 “아버지”라고 불렀다. 이경철은 감격했고 진수정은 “아버지 저 잃어버리신 거에 대한 죄책감 내려 놓으세요. 저 아버지에 대한 원망 없어요. 감사해요.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끝까지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너무 늦었어요. 죄송해요”라며 고백하며 울먹였다. 이에 이경철은 양부모님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만남을 요청했다.
다음 날 진수정의 양부모님을 만난 이경철. 자신의 발등에 새겨진 표식을 보여주며 “미안하다 여기와서 너 길러준 부모님 보니까 뭔가 안에서 치밀어 올라.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내 딸인데 왜 잃어버렸나. 예쁘게 크는 거 다 봤어야 하는데”라며 털어놨다. 이에 진수정은 “아버지 말씀 안 드리려고 했는데 저 잃어버리신 거 자책하시니까 짐 덜어드리고 싶다”며 “돌아가신 엄마, 아빠가 충동적으로 절 데리고 가서 키우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경철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내가 널 찾으려고 어떤 세월을 찾았는데”라며 분노했다. 그러자 진수정은 “돌아가신 부모님 원망 안해요. 지금도 너무 그립고 보고싶다. 아버지 제가 이제와서 이정은이 될 수 없어요. 저는 진태헌, 정미영의 딸 진수정으로 살았고 앞으로도 그럴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철은 “그럼 넌 나한테 내 딸 정은이로 돌아오지 않을 거냐”고 물었고 진수정은 “네 그렇게 해요. 아버지 전 미래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엄마로서 우리 미래가 행복할 수만 있다면 저 뭐든지 하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한편, 이현재는 현미래의 집을 찾아갔다. 이현재는 “어른들께서 저희 결혼 없던 일로 해보자고 하신 말씀 들었다. 해볼 수 있는 거 다 해보려고 한다. 미래 씨 헤어지자고 했다. 전 미래 씨도 설득해야 하고 어른들 마음도 돌리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미래 씨 사랑하고 있어요. 저희가 마음에 안 드셔서 이러시는 거 아닌 거 알고 있다. 어른들께서 조금만 마음 열고 저희도 봐주시면 안 되나요?”라며 설득했다.
또한 이현재는 이경철에게 “미래랑 함께 하고 싶어요”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를 들은 이경철은 가족들을 소집했다. 이경철이 부른 자리에 현미래가 등장하자 이현재는 당황했고 현미래 역시 이현재를 보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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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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