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는 블랙핑크다..글로벌 차트 폭격 시작 (종합)[Oh!쎈 레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8.21 16: 17

그룹 블랙핑크가 컴백과 동시에 새로운 기록들을 쏟아내고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 19일 정규 2집 선공개곡 'Pink Venom’을 발매하고 1년 10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전 세계 팬들이 기다려온 만큼 ‘Pink Venom’은 선공개곡임에도 불구하고 발매와 동시에 국내외 각종 차트 정상을 석권하며 여왕의 귀환을 알렸다.
블랙핑크의 이번 신곡 'Pink Venom'은 블랙핑크 특유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의 곡으로, 강렬한 비트와 어우러진 우리나라 전통 악기 사운드가 인트로부터 귀를 사로잡으며, 그 위에 얹혀 힘 있게 전개되는 날렵한 랩과 치명적인 보컬이 4인 멤버 각각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제니와 리사의 독보적인 래핑과 로제와 지수의 탄탄하고 개성 강한 보컬이 시너지를 발휘해 듣는 재미를 더한 이 곡은 전 세계 리스너들을 매료시키며 또 한 번의 열풍을 예고했다.
'Pink Venom'은 공개되자마자 벅스, 바이브, 지니 1위로 직행했고, 24시간 이용량과 실시간 이용자수 합산 집계 방식으로 바뀐 멜론 톱100에서는 11시간 만에 1위 자리에 올랐다.
또한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73개국 아이튠즈 1위를 휩쓸며 월드와이드 송 차트 정상을 차지했으며,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인 QQ뮤직의 다운로드·인기신곡·뮤직비디오·유행지수 등 각종 차트를 싹쓸이해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특히 'Pink Venom’은 지난 20일(미국 현지시간) 발표된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K팝 여성 아티스트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발매 첫날 스포티파이에서 기록한 스트리밍 횟수 793만 7036회는 올해 나온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노래 중 가장 높은 스트리밍 수치다. 
이외에도 ‘유튜브 퀸’이라 불리는 블랙핑크 답게 ‘Pink Venom’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약 29시간 35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회를 돌파하며 또 하나의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K팝 걸그룹 뮤직비디오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종전 최단 기록인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의 기록을 3시간 앞당겨 자체 최고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처럼 매 앨범 마다 신기록을 쏟아내며 한계 없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블랙핑크는 선공개 곡 만으로 글로벌 음악시장을 뜨겁게 달군 바, 9월 16일 공개되는 정규 2집 'BORN PINK’로는 어떤 기록을 써내려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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