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투자 실패 경험을 공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부동산 특집 ‘땅땅거리는 투자’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미션의 결과와 본인의 투자 능력에 따라 자신의 영역이 정해지고 그 영역 안에서만 생활해야 하는 ‘부동산 레이스’에 도전했다.
김종국은 투자에 대해 “저는 온리 캐시다. 저는 모른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종국이 사는 아파트 근처에 (현금이 담긴)장독대가 묻혀 있다는 말이 있다. 그 근처 유심히 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석진이 형이 내 말만 들었으면 잘 됐을거다. 이 형은 주변에 오랜기간 교류한 사람의 이야기는 안듣는다. 우연히 만난 사람들 분의 이야기를 듣는다”고 말했고, 지석진은 “한인회장님 이야기 듣고 투자했다가 작살났다”고 털어놨다.
김종국은 “그럴 수 있다. 저도 투자 모르고 살다가 어떤분 얘기 듣고 투자했다가 완전 망했다”고 동조했고, 유재석은 “종국이가 웬만한 거에는 귀닫고 사는 스타일인데 측근한테 한 방에 당하는 스타일이다”라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