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서지오 덕에 스키장+워터파크 처음 가봐… 특별한 16년 인연” (‘마이웨이’) [Oh!쎈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8.22 00: 19

'스타다큐 마이웨이’ 김희재가 서지오를 향한 존경을 드러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돌리도’의 역주행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서지오는 ‘미스터트롯’ 톱6 김희재를 만나 24살 나이 차를 뛰어넘는 특별한 우정을 보여줬다.
진미령을 만난 서지오는 “언니가 잘 챙겨줬다. 그 때 그 배려가 정말 좋았다”라며 과거 친해지게 된 계기를 언급했다. 진미령은 가위를 꺼내 음식을 작게 썰기 시작했다. 평소에도 가위를 들고 다닌다는 진미령은 “조금 먹는다. 팬들을 실망 시켜드리기 싫다. 팬들을 존중하기 때문에 하는 행동이다”라고 말하기도.

서지오는 “그냥 봐도 멋있다. 본인을 사랑하고 본인을 최고로 아름답게 한다”라고 진미령을 극찬했고, 진미령은 “(팬들을 위해) 지켜야할 의무같다. 너도 그렇게 해”라고 애정을 담아 조언했다.
김희재의 방문에 서지오는 “어떻게 왔어”라며 반가움을 보였다. 김희재는 “이모가 있는 곳이면 와야지”라며 다정하게 답하기도.
서지오는 “초등학생이었는데 굉장히 차분했다. 진심이 느껴졌다”라며 김희재와의 첫인상을 언급했다. 김희재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쭉 이모, 조카 사이로 지내고 있다. 남을 조카처럼 자식처럼 하기가 쉽지 않다. 마음이 없으면 힘든 거다”라며 서지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지오는 “저는 그때 아들이 있었다. 제가 키우지 못했던 여러가지 마음속에 그런것들이 있었다. 다른 꼬마 친구들하고 희재하고 달랐다”라며 말하기도. 김희재는 “아들이랑 사우나도 자주 갔다”라며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김희재는 “이모 덕분에 처음 해본 게 많다. 스키장도 처음, 워터파크도 처음가봤다. 가족여행 갈 때 함께 데려가주셨다”라고 말하기도. 서지오는 “좋은 것, 맛있는 거 함께 나누고 싶다. 지금은 더 데리고 다니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서지오는 “희재가 연예계에 들어오고나서 희재 눈에 내가 작아보일 것 같았다. 더 자랑스러운 이모가 될 수 있었는데, 열심히 달려왔지만 내 모습이 너무 작아 보였다”라고 언급했다. 서지오는 “이모가 더 잘돼있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더 잘 돼 있었으면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었을텐데 미안하다고 진지하게 말한 적이 있다”라고 말하기도.
이를 들은 김희재는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 이모가 작아 보였던 적도 없고, 어렸을 때 마음 그대로 가수 서지오다. 진짜. 저한테는 이모가 최고다”라고 말해 서지오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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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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