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오민석♥신동미, 임신 성공→이현재♥현미래, 초고속 결혼 골인 [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08.22 07: 00

‘현재는 아름다워’ 신동미가 임신에 성공했다.
2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에서는 현미래(배다빈 분)이 이현재(윤시윤 분)에게 프로포즈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해준(신동미 분)은 갑작스러운 빈혈에 소파에 주저 앉았다. 이를 알게 된 이윤재(오민석 분)은 당장 로펌으로 달려왔고 병원을 가자고 권유했다. 그러나 병원에 가지 않겠다고 거절하는 심해준에 결국 이윤재는 “응급실 가면 통장을 오픈하겠다”고 거래를 제안했다.

심해준은 거래를 받아들였고, 이윤재는 “대신 놀라지마라 나 혼내지도 말고 약속”이라며 자신의 통장을 공개했다. 통장을 확인했고 심해준은 마이너스 1억 3천이라는 사실에 경악했다. 이에 이윤재는 “자기야 진자 내 말 들어봐 이거 뜨면 재벌 된다”며 철없는 소리를 해 심해준의 심기를 더욱 화나게 만들었다.
이후 두 사람은 응급실로 향했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심해준은 “어떻게 경제 관념이 이렇게 없냐”며 타박했다. 이윤재는 “아프다며 왜 지금 그 이야길 꺼내냐”고 말했다. 이때 의사가 피 검사 결과를 알리러 등장. 의사는 “피 검사 결과 임신이다. 극 초기신 것 같은데 조심해서 돌아가시고 내일 꼭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라.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이윤재는 곧바로 심해준에게 “자기 임신이래”라며 밝혔다.
심해준은 “진짜 나 임신이래?”라며 기뻐했고 이윤재를 끌어 안았다. 집으로 돌아온 심해준은 극초기라는 말에 “안정기 돌입할 때까지 어른들한테 이야기 하지말자”고 당부했다. 이어 태명을 짓자는 말에 심해준은 “꺼벙이 어떠냐. 태명은 막 지어야 된다고 했다. 그래야 건강하대”라고 말했다. 이에 이윤재는 “왜 이렇게 잘 알아?”라고 물었고 심해준은 “나 아이 갖고 싶었어. 많이”라고 전했다. 그러자 이윤재는 “아이고 기적이다. 우리 꺼벙이”라며 심해준의 배를 쓰다듬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이경철(박인환 분)은 이현재(윤시윤 분)와 현미래(배다빈 분)을 불러 결혼을 허락했다. 이경철은 “그동안 내 딸 정은이와 만나면서 너희 결혼이 벽에 부딪혔다는 거 안다. 정은이와 나는 이대로 살기로 했다. 정은이는 길러주신 부모님 뜻대로 진수정으로 계속 살 거다. 나도 그게 도리라고 생각해서 받아들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럼 너희 결혼은 벽이 없어진 거 아니냐. 정은이와 나는 현재, 미래 너희 둘이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지금 가장 좋아하고 즐거운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현재는 믿기지 않는 듯 현미래에게 “할아버지가 우리 결혼 해도 된다고 하신 거 맞지? 나 너무 좋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우리 결혼 할 수 있다”며 기뻐했다. 그러나 현미래는 “나는 아무것도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현재는 “나하고 만나려면 시간이 필요해?”라고 물었다. 현미래는 답을 하지 못했고 두 사람은 바로 재결합을 하지 못했다.
반면 윤정자(반효정 분)는 이경철이 현미래를 부른 의도를 알고 화를 냈다. 윤정자는 “아니 왜 나하고 상의도 안하고 너희들한테 먼저 이야기를 하냐. 애초에 일 시작이 누구때문에 된 거냐. 나도 처음부터 좋아서 반대한 거 아니다. 어른으로서 교통정리가 필요해서 한 거다”라며 발끈했다. 화가난 윤정자는 방으로 들어갔고 따라 들어간 진수정은 “죄송해요. 진작 말씀드리지 못해서”라고 말했다. 이에 윤정자는 “아버지가 사돈 되는 거야. 뭐하러 복잡한 인연을 만들어? 무난한 게 제일이야”라며 핀잔을 줬다.
이를 알게 된 이경철은 윤정자를 만나 설득했다. 이경철은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다. 서로 몰랐던 집안의 이야기 아니냐. 사부인과 저는 저물어가는 시대다. 젊은 애들이 좋다고 하는데 막아서 뭐하겠냐”라고 말했다. 이에 윤정자는 “내가 왜 처음부터 악역을 맡아가지고 이제는 악역 안 할거다”라며 이현재와 현미래의 결혼을 허락했다.
또한 윤정자의 허락에 앞서 현미래는 이현재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현미래는 꽃다발을 건네며 “날 끝까지 포기 안 해줘서 고맙다. 날 다시 받아줄래?”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이에 이현재는 “잘 생각해. 이번에 나한테 오면 너 아무데도 못 가”라고 말했고 현미래는 “현재 씨하고 함께라면 어디든 갈래”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미래는 이현재의 손에 반지를 끼웠다. 이현재는 “이제 진짜 결혼하는 것 같다”며 기쁨을 감주치 못했다.
이후 두 사람은 초고속 결혼식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늦은 밤 본가로 찾아가 “결혼하겠다”며 “결혼 생략하고 혼인 신고 저희끼리 사진 찍고 가족들과 식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결혼 당일,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걸으며 가족들 앞에서 혼인 서약을 읽으며 결혼식을 마쳤다. 이어서 이경철이 축사를 하던 중 심해준은 넘어졌고 이윤재가 황급히 부축해 가족들의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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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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