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결혼할 수 도 있다고? 코요태 김종민X빽가, 새 女멤버 영입하나 ('미우새')[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8.22 08: 40

'미우새'에서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가 메인보컬 신지의 결혼대비(?) 새로운 여자멤버 영입도 생각했던 일화를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21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코요태로 컴백한 김종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25년차 혼성그룹다운 호흡으로 안무 연습에 돌입한 세 사람. 신지는 코로나에 걸려 안무를 제대로 숙지 못한 김종민을 알아채며 "안무 틀렸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종민은 "아팠다"고 했으나 신지는 "무증상이었던 거 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신지는 "활동 때 가사도 틀려, '네가 가수야?'라고 했더니 '가수 안 한다'고 하더라"면서 "생방송 중 '죄송합니다' 말도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종민도 "'비상' 때는 가사를 완전 통으로 까먹었다"며 인정, 신지는 "보시는 분들이 예쁘게 봐줬다, 모자람을 인정해주셨다 그렇다고 안일하게 하면 안 되니 열심히 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다시 컴백 얘기로 돌아와서 신지는 "다음주 컴백 무대인데 노래가사 외웠나"고 질문, 김종민은 "외워야지 자꾸 이러면 무대 뒹군다"고 말했다. 이에 빽가는 "협박이냐"며 과거를 회상,"신지한테 삐쳐서 무대에서 뒹굴었는데 사람들이 퍼포먼스인 줄 알더라"고 했고 신지도 "박수치더라  머릿 속에서 질끈, 카메라를 보고 웃으려 했다"고 떠올렸다.  빽가는 "그게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라며 신지 편에 섰다.  
신지는 "그때 싸운 이유 세게 싸워, 자존심 싸움이다"며 당시 신지는 스무살, 김종만은 22세였다고 했다. 이어 신지는 빽가와 김종민도 싸워서 녹음실 세면대를 깼다고 폭로, 김종민은 "빽가와 싸운 적 없다"고 당황하자 신지는 "오빠가 독단적 텃세부렸냐"고 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텃세아닌 피어싱이 충격적 비주얼 별로였다 마사이족인 줄 알았다"고 웃음, 빽가도 "난 형이 너무 안 해서 놀랐다"고 했고 두 사람은 "아무튼 그때 미안했다"며 서로 화해했다. 
이 가운데 신지는 "근데 왜 자꾸 여자멤버 영입하자고 하나"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빽가와 김종민은 "네가 결혼할 수도 있다"며 웃음, 신지는 "내가 없이도 코요태 유지하려는 거냐어떤 사람을 원하나, 내가 뽑고 가겠다"며 맞장구쳤다. 이에 김종민은 "너를 제치는게 아니다"고 위로하자 신지는 "오빠가 뭔데 왜 나를 제치냐, 내가 원년멤버다"며 발끈했다. 
 
다시 컴백 얘기로 돌아와서 김종민은 "아무튼 우리끼리 잘 유지하자"며  팀워크를 위해 골프연습장으로 이동했다. 신지는 "오빠랑 골프 때문에 안 볼 뻔했다.  내가 먼저 시작한 골프"라고 운을 떼더니 "하지만 결국 김종민 잔소리 때문에 골프 그만뒀다 김종민 잘난척 하는거 보기 싫어서"라고 말했다. 빽가도 "신지가 형한테 당한 걸 보고 나도 안 하겠다고 생각했다"며 입을 모았다.  
김종민은 직접 골프하는 모습을 뽐냈고 신지는 "그렇게 골프를 잘하는데 가사는 못 외우고 무대에서 왜 틀리나 장래희망이 뭐냐 골퍼가 될 거냐"고 질문, 김종민이 "가수 골퍼"라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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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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