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의 각본을 맡은 코미디언 겸 방송작가 유병재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는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신하균, 원진아, 이유진, 김영아, 허준석, 이중옥, 배유람, 배윤경, 김욱, 김혜영 감독, 유병재 작가가 참석했다.
‘유니콘’은 은은하게 돌아있는 ‘맥콤’의 CEO ‘스티브(신하균)’와 크루들의 대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 유병재 작가는 작품의 영감을 받은 부분을 묻자 "이야기 시작한건 실제 소속사가 스타트업 기업이기도 하고 매니저가 스타트업에 재밌는 이야기들 많으니 이걸로 써보지 않을래 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캐릭터는 이렇게 긴호흡을 쓴게 처음이라 만들다 보니 애정이 생기더라. 한명한명 최대한 귀엽게 보이려고 노력 많이 했다"며 "저도 쓰면서 스스로 놀랄정도로 너무 재밌고 유익한 대본 나왔다"고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신하균 덕후'로 잘 알려진 유병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신하균과 함께하게 된 것에 대해 "너무 오랜 시간동안 팬이기도 했고, 스티브라는 역할이 신하균이라는 배우 말고는 생각할수 없었다. 스티브는 스타트업 포함해서 벤처 사업 역사를 관통해야해서 특정 나이여야 한다. 또 귀엽게 미친것같고 착한 모습을 표현하려면 신하균 외에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운좋게 같이 작업하면서 신하균 배우에 대한 오마주를 많이 넣었다. 팬들은 그걸 찾는 재미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포인트를 짚었다.
한편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은 오는 26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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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