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동연이 열렬한 청혼을 받았다.
21일 곽동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곽동연은 개봉을 앞둔 영화 '육사오'와 관련된 이야기를 주고받던 중, 한 팬으로부터 "08년생은 배우님과 이루어질 수 없겠죠..?"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곽동연은 "이루어지면 이거 개봉 못해요.."라고 선을 그었다. 08년생은 올해로 15살로, 97년생인 곽동연과 11살 차이가 나는데다 미성년자이기 때문.
그러자 또 다른 팬은 "배우님 05년생이 무대인사에 혼인신고서 들고 가면 어떨것 같아요 막 이래"라고 농담조의 질문을 남겼고, 곽동연은 "바로 잔소리지 뭐가 어때요ㅠㅠ"라며 단칼에 거절했다.
하지만 "그럼 95년생이 진지하게 혼인신고서 들고가면?(매우진지)"라고 묻자, 곽동연은 "식장부터 잡자"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다만 "1905년생은 안되나요"라는 질문에는 "배울점이 많겠네요.."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곽동연이 출연하는 영화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당첨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으로,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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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곽동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