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로 장기간 연기됐던 ‘트롯 전국체전’ 콘서트가 드디어 성남에서 첫 포문을 연다.
그 첫 번째 무대는 오는 10월 8일과 9일 양일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 이번 콘서트는 2020년 12월부터 2021년 2월까지 KBS2를 통해 시청률 19%가 말해주듯 전 국민의 사랑을 받던 트롯 경연 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 출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KBS ‘트롯 전국체전’이 종영된 지 1년 반 가량 지났지만 일부 출연자들의 대한 팬심은 여전히 살아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K-트롯의 행복을 드린다는 뜻의 ‘소확행’이라는 부재로 진행되는 성남 공연에는 금메달 진해성을 비롯해, 재하, 신승태, 신미래, 오유진 등 여러 트로트 스타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트롯 전국체전’ 공연 제작사 ㈜쇼당이엔티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연기되었던 ’트롯 전국체전‘ 콘서트가 1년 반 만에 드디어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면서 ‘무엇보다 긴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 트롯 전국체전 성남 콘서트는 1부는 진해성의 ‘가라지’ 무대를 시작으로 출연 멤버들의 최애창곡 퍼레이드, 2부는 MC와 함께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트롯 전국체전 뒷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들려주면서 멤버들과의 듀엣곡, 오유진의 섹소폰 연주 등 그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퍼포먼스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포켓돌 스튜디오와 함께 첫 무대인 성남공연 제작에 공동 참여한 ㈜쇼당이엔티 서현덕 대표는 ‘오디션을 통해 실력을 검증받은 가수들이 각자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면서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퍼포먼스로 공연의 즐거움을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트롯 전국체전’ 전국투어 콘서트 첫 번째 무대인 성남 공연 티켓 예매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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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쇼당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