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에 배추밭 500평" 한혜진, 김장 같이 할 박나래 구함 ('줄식당') [어저께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8.23 07: 02

‘줄 서는 식당’ 박나래가 한혜진의 제안에 놀랐다. 
22일 방송된 tvN ‘줄 서는 식당’(이하 '줄식당')에서는 한혜진과의 뒷거래를 밝힌 박나래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한혜진은 게스트로 등장했다. 입짧은 햇님은 "웨이팅을 하는 편이냐"고 물었고, 한혜진은 "세 번 해본 것 같다. 사람이 없고 한적한 식당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웨이팅에 대한 걱정을 하며 이동한 한혜진은 사람들이 이미 줄을 서있는 식당을 보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 사람들 중에 특이한 머리핀을 한 사람이 보이자 "홍현희 언니!"라며 다가갔다.
그곳에는 박나래가 있었다. 박나래를 본 입짧은햇님은 "전MC"라고 소개, 박나래는 "이래서 사람이 자리를 비우면 안 된다"며 투덜댔다. 한혜진은 "다리가 왜 그러냐"고 물었다.
'줄 서는 식당' 방송화면
박나래는 "거기는 안 다친 곳이다. 그 위다"라더니 "여자 연예인 최초로 전방 십자 인대 파열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른 손님들은 "남자면 군대 안 갔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나래는 "한혜진과 오래 봤는데, 이 언니는 모델계의 먹보라 식탐이 있다. 그런데 뇌가 식탐을 지배해서 억제한다"라 설명했다. 그러자 한혜진은 "나는 시즌 비시즌이 4~5kg가 차이난다"며 "너는 먹어서 돈을 벌고 나는 굶어서 돈을 번다"고 답했다.
자칭 배달 음식 마니아라는 한혜진은 "하루에 5끼 시켜먹은 적도 있다"며 배달어플을 선뜻 공개하기도 했다. 박나래는 마라탕에 토핑만 15가지 이상 추가하는 사람이라며 놀랐고, 한혜진은 "오늘을 위해 적게 먹은 편"이라고 태연하게 덧붙였다. 
또, 박나래는 한혜진에게 "이분이 본인 프로그램 아니면 게스트로 절대 안 나가는 분이다"라며 출연에 의의를 뒀다. 한혜진은 "난 내가 너무 아깝다"라며 게스트로 출연하지 않는 이유를 알렸다. 
'줄 서는 식당' 방송화면
입짧은햇님이 박나래를 위한 의리출연이냐고 묻자 박나래는 "저희 간에 뒷거래가 있었다"라며 "내가 혜진언니 유튜브에 나가야한다. 김장콘텐츠를 할거니까 나오라더라. 홍천까지"라 일렀다.
한혜진은 "홍천에 500평 짜리 배추밭이 있다"라며 "솔직히 김장할 사람은 많지만 제가 이번에 전라도식 김치 레시피를 확실하게 전수 받을 예정이다"라 각오를 털어놨다.
한편 한혜진은 웨이팅하는 동안 박나래가 차도 위로 발을 뻗자 "발을 이쪽으로 넣어라. 너가 그곳에 발을 두면 차가 밟고 가도 죄가 없다"라며 다소 특이한 어투의 걱정을 선보여 박나래를 헷갈리게 했다.
박나래는 "내용은 상냥한데 그냥 들으면 뭔가 기분 나쁘다. 이상하다. 나를 챙기는 것 같기도 하고"라며 의아해했다. 한혜진은 이어 다른 웨이팅하는 여자손님에게도 "거기 여자분! 여기 와서 앉으세요. 기미 생기니까"라며 딱딱한 말투로 말을 걸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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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줄 서는 식당'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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