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가 첫사랑에 대해 이야기했다.
22일 방송된 KBS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첫사랑에 대한 그리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X는 리콜녀의 SNS 문제를 지적했다. X는 "SNS에 DM이 너무 많이 온다. 철벽을 치는 것도 아니고 스티로폼벽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MC들은 "리콜녀가 직업이 필라테스 강사라서 운동하는 영상을 SNS에 올린다고 하더라. 그때 DM이 오는데 일일히 답장을 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성유리는 "그것도 일의 연장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X는 "운동하는 게 끝이 아니다. 밥 먹자고 하지 않나"라며 "그렇게 연락이 오면 나는 오해를 할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리콜녀는 "그렇게 오해하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MC들은 "대화의 기술이 필요한 것 같다. 연애에도 기술이 필요하다"라고 공감했다.
X는 "직업적인 부분이니까 어쩔 수 없지만 SNS에 노출이 많은 사진을 올리지 않나. 근데 DM이 오니까 싫은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리콜녀는 "나는 오빠가 질투를 안 하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X는 "그냥 뭔가 좀 불안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효정은 "이건 이해 못할 수 있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장영란은 "질투가 없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리콜녀는 그만큼 남자친구의 사진도 많이 올렸다고 이야기했다. 리콜녀는 "솔직히 오빠가 티를 많이 안 냈다. 솔직히 서운하다. 근데 이걸 서운하다고 올려달라고 얘기하기엔 좀 그랬다"라고 말했다.
그리는 "SNS가 문제다. 둘이 좋으면 되지 왜 굳이 티를 내야하나"라고 물었고 이에 성유리는 "왜 티를 안 내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그리는 첫사랑에 대해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게 첫사랑인지 아직 첫사랑을 못 만난건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그리씨처럼 첫사랑이 어떤 게 첫사랑인지 모르겠다"라며 "내가 생각하는 첫사랑의 기분은 어떤 사람을 생각하면 잠을 못 잔다. 계속 그 사람이 생각나고 그런 게 첫사랑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에 그리는 "그렇게까지 사랑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점점 많이 배워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나중에 결혼할 사람이 첫사랑이 되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영란은 "우리 남편도 내가 첫사랑"이라고 말했고 그리는 "아닐거다"라고 확신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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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