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리콜' 그리, "첫사랑은 NO… 2년 만난 전 여친, 1시간 일찍 기다려"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8.23 06: 59

그리가 2년 동안 만났던 연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2일 방송된 KBS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그리가 2년 동안 만났던 연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앞서 리콜녀는 X의 친구로부터 성적으로 좋지 않은 이야기를 듣고 X와 다툰 후 이별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대화를 통해 그동안 쌓인 오해를 풀었다. 이날 X는 리콜녀가 사준 신발에 리콜녀가 좋아하는 스타일, 그리고 리콜녀가 써준 편지까지 갖고왔다. 리콜녀는 "아직 만나고 있는 느낌이다"라고 말했고 X는 "헤어진 지 얼마 안돼서 편하다"라고 말했다. 

X는 "네가 나를 많이 생각해줬다. 아플 때 많이 챙겨줬다. 네가 깜짝 깜짝 놀래켜주는 걸 좋아해서 많이 챙겨줬다"라며 "이 친구라면 결혼해도 재밌게 살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리콜녀 역시 "나는 결혼 할 생각이 없었다. 근데 오빠를 만나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이 많이 변했다"라고 말했다. 
X는 "1년을 만났으면 1년 정도는 힘든 것 같다. 어떻게 1년만에 잊겠나"라며 "감정을 잘 모르겠다. 보면 좋다. 오랜만에 봐도 편하다. 근데 다시 이 관계를 이어 나갈 때의 두려움도 있다. 안 좋았던 부분도 많으니까"라고 말했다. 
이날 리콜녀는  X와의 재회를 꿈꾸며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리콜녀는 X가 나올 가능성에 대해 "반반인 것 같다"라고 확신을 갖지 못했다. 리콜녀는 "만약에 안 나오면 잘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미련이 없는 것보다 이야기는 끝냈고 오빠가 안 나오면 안 나온 이유가 있을 것 같다. 내가 매달린다고 만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리콜녀는 X의 이름을 외쳤다. X가 나오지 않으면 리콜녀의 재회는 끝나는 상황. 하지만 커튼 너머로 X가 걸어 나왔다. 두 사람은 스튜디오에서 나란히 섰다. 성유리는 "너무 잘 어울린다"라고 축하했다. X는 "집에 가서 생각해보니까 오해가 풀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X는 "이 프로그램에 신청해준 것부터 용기를 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성유리는 "리콜녀가 X의 친구들 때문에 힘들었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땠나. 솔직히 속 시원하게 얘기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X는 "손절하겠다"라고 선언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첫사랑 사연에 MC들은 '사랑 때문에 이런 행동까지 해봤다'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는 앞서 아직 첫사랑이라고 할 만큼 푹 빠져 사랑해본 경험은 없다고 말했다. 그리는 "2년 동안 만난 사람이 있었는데 만날 때마다 1시간씩 일찍 가서 기다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