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와 seezn의 리얼 드라마 ‘신병’(극본 장삐쭈, 김단, 안용진 / 연출 민진기) 시즌2가 만들어진다.
23일 OSEN 취재에 따르면 지난 20일 인기리에 종영한 '신병' 시즌2의 제작이 확정됐다.
새 프로젝트는 이미 본격 가동됐다.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시즌1의 민진기 PD, 장삐쭈 작가 등이 다시한번 의기투합, 기획 회의가 8월 초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방송될 전망이다.
'신병' 시즌2 제작은 이 작품의 인기나 스토리 세계관을 볼 때 자연스러운 진행으로 이미 다음 시즌을 예고하는 떡밥이 여럿 존재했다. 당연히 시즌2를 기대하는 시청자들이 많으며 온라인상에서는 시즌 2 제작을 요청하는 글이 쇄도하기도 했다.
앞서 민진기 PD는 인터뷰에서 "시즌의 지속성은 대중들이 결정할 부분"이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할 이야기들은 많이 남아있다"라고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던 바다.
'신병'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군대에 '군 수저' 신병이 입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작품. 구독자 315만 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장삐쭈에서 제작한 동명의 작품을 실사화했다.
원작이 누적 조회수 2억 5천만 뷰의 화제성을 띤 작품인 만큼 캐스팅 단계부터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듯 출연한 연기자들은 캐릭터들의 외모와 말투, 목소리, 눈빛까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 원작 속 캐릭터들의 특징을 정확하게 살린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높였다.
또한 원작보다 한층 더 탄탄해진 드라마가 더해진 ‘신병’은 군대라는 특수한 조직을 배경으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녀노소 모든 시청자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상대적으로 군대와 접점이 없는 여성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것은 '푸른거탑’, ‘D.P.’를 잇는 레전드 군텐츠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준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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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병'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