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태우가 ‘신병’에서 함께했던 배우들과의 호흡을 전했다.
seezn·ENA 드라마 ‘신병’에서 최일구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 남태우는 최근 OSEN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튜디오 장삐쭈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신병’은 좋은 놈부터 나쁜 놈, 이상한 놈까지 별별 놈들이 모두 모인 그곳에 ‘군수저’ 신병이 입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 드라마다.
‘신병’에는 남태우를 비롯해 연기 경험이 많지 않은 신인 배우들이 대거 등장했던 바. 남태우는 배우들과의 호흡을 묻자 “다들 신인이 대부분이었는데, 누구 하나 기죽거나 그런 사람이 없었다. 그렇다고 저희끼리 텃세를 부리거나 선배인 척 하는 것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품이 잘되자는 그 생각 하나만 보고 저희끼리 으쌰으쌰 했던 것 같다.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사이였다. 개인적으로도 많이 친해졌다”고 배우들간의 끈끈한 전우애를 알렸다.
특히 남태우는 작중 ‘빌런’ 캐릭터인 강찬석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이정현에 대해 묻자 “본캐는 술, 담배도 안 하고 전혀 다르다”며 “김민호 배우(박민석 역)도 극중에서는 어리버리한데 실제로는 재치가 넘친다”라고 카메라 안과 밖의 ‘갭’을 전했다.
이어 “정현 형, 민호 형 정도의 필모그래피면 이 현장에서는 선배라고 텃세를 부릴 수도 있는데 절대 그러지 않았다. 하나하나 관여하지 않고 ‘이런건 어때?’라고 던져준다. 어투의 차이가 크지 않나. ‘이렇게 하나는 게 맞아’랑 ‘이렇게 하는 게 어때?’는 다르다. 민호 형, 정현이 형도 그렇고 다른 형들도 그렇게 얘기를 해주시면서 분위기도 좋게 만들어주셨다. 모두가 신인이라 의지할 형들이 두 형이었는데 잘 이끌어줘서 너무 좋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신병’은 7월 22일과 8월 5일, olleh tv와 Seezn을 통해 PART1, PART2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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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민경훈 기자/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