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작전' 유아인 "송민호 연기 보고 충격 받았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8.23 12: 00

'서울대작전' 유아인이 송민호와 함께 작업한 소감을 공개했다. 
23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유아인, 고경표, 이규형, 박주현, 옹성우, 문소리, 문현성 감독 등이 참석했다.
유아인은 극 중 빵꾸팸의 리더 동욱, 고경표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DJ 우삼, 옹성우는 귀염둥이 맥가이버 막내 준기, 이규형은 서울 지리를 구석구석 완벽하게 꿰고 있는 인간 내비게이터 복남, 박주현은 서울 최대 규모 바이크 동호회 회장 윤희를 맡아 걸크러쉬 매력을 선사한다. 그리고 문소리는 대한민국의 실세이자 비공식 2인자 강회장을 연기했다.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서울대작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아이돌 그룹 위너의 송민호는 '서울대작전'으로 처음 연기에 도전했는데, 유아인은 "(송민호를 보고) 충격 받았다. 어떤 자유로움, 깡, 기성 배우에게서 느끼지 못했던 알 수 없는 에너지, 표현되는 형태 등이 굉장히 우리 영화에서 잘 맞았다. 굉장히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어 준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유아인은 "개인적으로는 민호 씨가 들려준 이야기도 있었다"며 "(가수가 아닌) 조금 다른 매체로 넘어와서 부담스러운 것도 있었을텐데, 그걸 뚫고 나와서 제대로 해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하고 반성하기도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을 그린다. 감동 드라마 '코리아'와 코믹 수사 활극 '임금님의 사건수첩'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문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올림픽 열기로 뜨거웠던 1988년 대한민국 서울의 모습을 담아냈다. 여기에 리드미컬한 음악과 아드레날린이 폭발하는 드리프트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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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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