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이 ‘스맨파’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유는 개인적인 사정이다.
2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한 호텔에서 열린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제작발표회에 강다니엘이 불참했다. 강다니엘은 ‘스트릿 맨 파이터’ 뿐만 아니라 ‘스트릿 우먼 파이터’, ‘스트릿 걸스 파이터’ 까지 MC를 맡으며 댄스 서바이벌을 대표해왔다. 하지만 강다니엘은 지난 17일 코로나19(신종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으며 불참할 수 밖에 없었다.
앞서 강다니엘은 ‘스맨파’와 관련해서 팬들과 프라이빗 메시지를 나누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강다니엘은 팬들에게 “진짜 솔직히 말하면 남자들이라 너무 편해요. 행복해 기 안 빨려서. 원래 되게 무서웠는데 진짜”라며 “아니 무섭다고 하는 게 왜요! 여러분이 남자 60명 앞에서 시낭송 해봐요. 무섭잖아. 화장도 아이라인 뽝 하신 누님들이신데”라고 말했다. 또한 강다니엘은 “성별로 그러다뇨. 할 말을 잃었다”, “저런 분들은 스탠딩 코미디 가면 화내시고 나오시겠다 진짜”, “편하게 살아요 우리. 안 그래도 팍팍한 삶인데”라고 답했다.
강다니엘의 과거 발언까지 더해지면서 비교 발언은 성인지 논란으로 번졌다. 결국 강다니엘은 자신의 SNS에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강다니엘은 “성별 갈등을 조장하거나 확대하는 것을 경계하려는 상황에서도 제 대응 방식이 경솔했다. 늘 저를 아껴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팬분들께 이 모든 과정이 상처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앞으로 발언과 행동에 더욱 신중한 자세를 갖도록 하겠다”라고 반성했다.
강다니엘이 MC를 맡은 ‘스맨파’는 오늘 오후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