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의 SNS 프로필 글이 다시금 수정됐다. 쉽사리 헤아릴 수 없는 진태현의 그 마음에 더욱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23일 진태현의 인스타그램 프로필 소개 글에는 하트 이모티콘 하나가 적혀져 있다. 프로필 사진은 그가 아내인 배우 박시은과 함께 찍은 것.
진태현은 유산 비보를 전한 후 SNS 프로필 글을 'stillbirth, 死産(사산)'으로 적어놓았던 바다. 프로필 사진은 아기 태은의 초음파 사진이였기에 보는 이의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 같은 프로필은 진태현의 현 마음 상태를 어느 정도 드러내는 것이기에 많은 이들의 위로와 응원이 이어졌던 바다. 이후 진태현은 다시금 프로필을 수정하며 새로운 상태를 알렸다. 아픔을 딛고 아내에게 더욱 집중하겠다는 그의 말처럼 프로필은 그가 사랑하는 아내의 모습으로 채워졌다.

진태현은 지난 19일 박시은이 유산했다고 밝혔다. 박시은의 임부 정기 검진 날, 아기 심장이 아무 이유 없이 멈췄다는 것. 박시은이 임신 37주 차로 마지막 달에 막 접었들어 출산을 얼마 남기지 않고 있던 차에 전해진 비보라 모두의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후 그는 "너무 큰 사랑으로 위로 받고 있는데 댓글이나 DM 답을 못해드려 죄송하다"라며 "좀 숨을 쉴 수 있을 때 모든 댓글, DM 하나하나 읽고 위로받겠다"라고 밝혔다.

진태현과 박신은은 지난 2015년 결혼해 앞서 두 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첫재 딸 다비다 양을 입양하고, 각종 봉사활동과 선행을 펼쳐온 두 사람이기에 갑작스러운 비보는 황망함을 더했다.
더욱이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평소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과 SNS 등을 통해 꾸준한 선행과 일상을 공유해온 바. 이에 둘의 주위 사람들은 물론, 많은 시청자와 팬들이 댓글과 DM 등으로 위로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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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진태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