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스의 레오가 강렬한 섹시미를 입고 돌아왔다.
레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Piano man Op. 9’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Losing Game’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레오의 이번 신보 ‘Piano man Op. 9’는 지난 2019년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MUSE’ 이후 약 3년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자 10개월 만의 신곡이다. 레오는 이번 앨범을 통해 군 제대 후 더욱 성숙해진 섹시함과 음악적 성장을 보여줄 전망이다.

앨범 제목인 ‘Piano man Op. 9’은 작품 번호를 뜻하는 오푸스(Opus / Op.)와 레오에게 남다른 숫자인 ‘9’가 합쳐진 것으로, 레오가 처음으로 ‘노래’를 부르며 살고 싶다고 생각한 나이 9살, 그리고 영어로 된 곡을 한글로 적어 처음 따라 불러본 곡의 발매일 1999년 등 레오의 시작을 의미한다. 레오는 이번 앨범 전곡 모두 직접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도맡아 진행하며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레오의 이번 타이틀곡 ‘Losing Game’은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와 미니멀한 편곡이 돋보이는 R&B 장르의 곡으로, 한쪽으로 기울어진 연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감정을 담은 가사와 절제된 보이스가 어우러져 곡의 몰입감을 더했다. 레오의 섬세한 보컬이 몽환적인 곡 분위기와 시너지를 발휘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shoot me down, Kill me now / 이길 수 없는 싸움 / 끝을 알고 있지만 / 결국엔 또 round and round / 사랑이란 말이 더 아파 / I’m falling down / falling down Baby / I need you right here / Need you right here / 이것도 사랑이라면 I’ll be fine / 난 너 없인 안되니까 yeah / 또 후회할 걸 알지만”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사랑에 상처받지만 자신을 헌신적으로 태우는 레오의 모습이 담겼다. 극적인 피아노 연주 장면이 레오의 아티스틱한 면모를 부각시킨다.
레오가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애정을 담은 만큼 이번 신보는 레오의 더욱 짙어진 음악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군 제대 후 더욱 깊어진 레오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