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준 “범인 잡기 위해 점 300번 넘게 봐→검거”... 깜짝 (‘돌싱포맨’) [Oh!쎈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8.24 00: 14

'신발 벗고 돌싱포맨’ 김복준이 범인을 잡기 위해 점을 봤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전직 형사 김복준과 이훈, 김용명이 출연해 남다른 케미를 선보였다.
김복준은 딸의 과거 남자친구 얘기를 하기도. 김복준은 “딸이 아빠가 경찰이라고했더니 남자친구가 잠수를 탔다더라. 알고봤더니 불법 대포차를 하고 있더라. 관할 경찰서에 알려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관상만으로 이상한 낌새를 느끼냐는 질문에 김복준은 “오랫동안 하다보면 장르가 보인다. 도둑놈은 도둑놈처럼 생겼고 사기꾼은 사기꾼처럼 생겼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누가 사기꾼같냐는 질문에 김복준은 살짝 있다고 답했다. 김용명은 김준호에게 “결혼사기했다. 지민이랑”이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김복준은 “찰나의 순간 순발력으로 상황을 모면하는 사람이다”라며 탁재훈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김복준은 탁재훈에게 “사기꾼의 길로 들어간다면 아주 고수가 될 거다”라고 덧붙이기도.
배우로의 직업병에 대해 이훈은 “캐릭터에서 못 빠져나오는 거”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임워희는 “나는 잘 빠져나온다”라고 말해 이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탁재훈은 “옛날 배우들은 캐릭터에서 못 빠져나오는 경우가 많다. 왜 못 빠져나오는거야?”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복준도 직업병이 심하다고 말했다. 김복준은 “아내와의 대화인데 형사가 된다. 아내가 어디 갔다 왔다고 하면 그걸로 끝나야 한다. 형사는 그게 안 된다. 몇 시에 갔냐? 어디서 누구랑 만났어? 몇 분 동안?”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경찰은 이혼률이 높다는 김복준은 “수사과 직원이 100명이 넘는다. 쳐다보다보면 이혼한 사람이 많다. 보다가 가슴이 아픈 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복준은 “집에가서 취조하면 안 된다. 단순하게 물어봐라”라고 거듭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범인을 잡기 위해 점도 많이 봤다는 김복준은 “수도 없이 봤다. 2~300번 정도 봤다”라고 말하기도. 김복준은 “점 봐서 되는 일이 전혀 없다. 단서가 전혀 없을 때 점쟁이라도 찾아간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실제로 범인을 잡았다는 김복준은 “다른 수배에 올라온 범인들 잡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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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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