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보살이야” 이훈, 50대에 바이크 타고 주변에 돈 막 빌려줘… 깜짝 (‘돌싱포맨’)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8.24 08: 44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훈이 아내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전파를 탄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전직 형사 김복준과 이훈, 김용명이 출연해 남다른 케미를 선보였다.
배우로의 직업병에 대해 이훈은 “캐릭터에서 못 빠져나오는 거”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임워희는 “나는 잘 빠져나온다”라고 말해 이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탁재훈은 “옛날 배우들은 캐릭터에서 못 빠져나오는 경우가 많다. 왜 못 빠져나오는거야?”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복준도 직업병이 심하다고 말했다. 김복준은 “아내와의 대화인데 형사가 된다. 아내가 어디 갔다 왔다고 하면 그걸로 끝나야 한다. 형사는 그게 안 된다. 몇 시에 갔냐? 어디서 누구랑 만났어? 몇 분 동안?”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개그맨의 직업병에 대해 설명하려는 김용명에게 탁재훈은 “그럼 혹시 진짜 병은 없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명은 “물어봤으면 최소한 5분은 확보해달라”라고 핏대를 세우기도.
이상민은 “훈이 아내도 보살이다. 훈이는 하고싶은 건 다 해야한다. 마흔 넘어서 유도를 하고, 지금은 바이크를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훈은 “벌써 결혼생활 22년차다. 보통 50대 남자들은 ‘집을 사네’ ‘땅을 사네’ 는데 너처럼 생화체육 유도 1등 하겠다는 사람은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문난 의리파라는 이훈은 “돈을 빌려달라면 돈을 빌려준다. 그리고 못 받는다. 힘들다는데 어떻게 받냐”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배신감을 느낀다는 이훈은 “그래도 그것도 의리다”라고 설명했다.
김용명은 “아내한테 의리를 지키려면 잘해줘야한다”라고 말했고, 오토바이를 타면 두문분출하다는 이훈은 “우리 와이프가 하는 말이 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우리는 우리만의 룰이 있다”라고 말하기도. 이어 이훈은 “니들이 잘살아. 나 잘살고 있어”라고 소리를 질러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은 “형사님한테 죄송하지만 아내의 입장에서는 최악의 남편일 수 있다. 일도 위험하고. 결혼을 유지하는 비결이 있나?”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상민은 “얼마 정도 집에 안 들어가봤냐?”라고 질문을 추가했다. 김복준은 “약 한 달 정도 못 들어가봤다. 살인사건 본부가 차려지면 집에 못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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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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