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혜가 열성경련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던 딸의 근황을 전했다.
23일 한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안색이 완전하진 않지만 잘놀아요"라며 사진을 업로드 했다.
사진에는 체크무늬 원피스를 입은 채 놀고 있는 한지혜의 딸 윤슬이가 담겼다. 앞서 한지혜는 "밤새 열이 있어 어제 아침 9시 소아과 가는데 택시 안에서 순식간에 열성경련 일으켰다. 윤슬이 눈이 데구르 구르면서 돌아가고 전신이 뻣뻣해지면서 떨다가 입술이 검어지고 팔다리가 늘어지며 의식을 잃었다"며 윤슬이가 아팠던 상황을 전했던 바 있다.
당시 그는 "119에서 알려주신대로 하니 다행히 입술색이 곧 돌아왔고 축 늘어진 의식없는 아기를 안고 병원에 뛰어 들어가니 산소 스프레이로 호흡 돌아오게 해주셨다"며 "밤새 불덩이 돌보며 한숨도 못잤는데 거짓말처럼 새벽 6시에 해열제 먹이니까 열이 뚝 떨어지며 활기차진 윤슬이. 너무 너무 너무 감사한 아침"이라고 건강을 회복했음을 알렸던 바.
이 가운데 씩씩하게 잘 노는 윤슬이의 근황을 전해 걱정해준 이들을 안도케 했다. 이와 함께 한지혜는 "제가 앞머리 뒷머리 잘라줬는데.. 앞머리 대실패"라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한지혜는 2010년 검사 남편과 결혼, 지난해 6월 결혼 11년 만에 첫 딸을 품에 안았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한지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