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아야네 혼인신고서 프로포즈” 고백 →모태범♥임사랑, 사랑 확인 (‘신랑수업’)[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08.25 08: 28

‘신랑수업’ 이지훈이 아야네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특히 모태범, 임사랑 커플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손호영은 아버지를 집으로 초대해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손호영은 아버지를 집으로 초대했다. 손호영은 “제가 이사를 하고 한 번도 저희 집에 아버지를 초대하지 못했다. 돌이켜 보니 아버지랑 단둘이 추억도 없고 같이 대화를 나눈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아버지가 집에 들어서자 눈매가 똑닮은 모습에 패널들은 감탄했다. 이에 손호영은 “태양열 학회 공학 박사시다. 대학교에서 강의를 오래 하셨다”며 소개했다.

아버지는 도착 하자마자 손호영 집 구석구석 살피기 시작했다. 손호영의 침대를 보던 아버지는 “혼자 자는데 왜 이렇게 크냐”고 물었다. 이어 꽉찬 냉장고에 아버지는 “신부만 들어오면 되겠다”며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 이름이 ‘신랑수업’이라는데 여기 나오면 신랑 되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손호영은 “꼭 신랑이 되는 건 아니다. 신랑 될 준비를 하자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아버지는 “시작이 반이야”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본격적으로 식사를 대접하는 손호영. 고기를 먹던 중 아버지는 “호영이는 장가가면 아이를 몇 명 낳을 거야? 셋?”이라고 물었다. 당황한 손호영은 “요즘에 아이 셋을 원하시는 분이 계실까”라고 말했고 아버지는 “진짜 하나 아니면 둘이다. 국가와 민족을 생각해야지”라며 애국심을 드러냈다. 이를 본 신봉선은 “나도 애국하고 싶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고기를 굽는 모습을 바라본 아버지는 “결혼하면 아내 맛있는 거 많이 해줘 아기는 내가 봐줄게”라고 말했다. 이에 손호영은 “낳을 사람부터 찾아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아버지는 “어떤 전공을 하는 사람이 좋냐. 음악하시는 분이면 좋겠다. 같이 노래도 하고”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골프 선수도 괜찮냐”며 물었고 손호영은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손호영은 “내가 시간이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아버저기 진짜 대단하시더라. 저를 키우고 낳으셨을 때 지금 저보다 어렸을 때인데 그게 너무 신기하다. 제 나이보다 훨씬 어렸을 때 낳으셨다”고 말했다. 이에 아버지는 “나는 구시대적인 사람이다. 내 아버지도 가부장적이니까 나도 엄하게 굴면 되는 줄 알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대화를 많이 해야 하는데 소통을 안 한 것 같다”며 후회한다고 전했다.
또 손호영은 “아버지가 있기 때문에 어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무슨 일 있으면 아버지를 찾게 된다. 내가 다 해야 된다고 생각하니 겁도 나고 막막하기도 한다”며 털어놨다. 이에 아버지는 “고맙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한데 결혼하면 아내가 다 해줘. ‘신랑수업’의 궁극적 목적이 신랑으로 해서 장가가는 거잖아. 네가 장가를 가게 되면, 신부를 맞이하게 되면 그만큼 좋을 일은 없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지난 주에 이어 신봉선은 발레리노 김희현과 저녁 준비를 위해 장보기 데이트를 떠났다. 장을 보던 중 신봉선은 공통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일치하는 취향이 없어 쓸쓸해 했다. 장을 본 후 숙소로 돌아가던 두 사람. 김희현은 “남자친구 없는지 얼마나 됐어요?”라고 신봉선에게 질문했다. 신봉선은 “몇 년 됐다”며 “타이밍라는 게 있더라고 나도 돌이켜 보면 이 사람은 조금 더 늦게 만나면 결혼 했을 것 같아 이런 사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반면, 신봉선과 김희현을 기다리던 모태범과 임사랑 커플은 알콩달콩 분위기를 보였다. 모태범은 팔굽혀펴기를 계단 난간을 잡으며 했고 이를 본 김준수는 “운동을 왜 저렇게 하냐”고 말했다. 숙소로 들어오던 신봉선 역시 두 사람의 모습에 “뭐하냐”며 정색하며 야유를 보냈고 모두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본격적인 식사에 앞서 모태범은 김희현에게 “봉선이 누나 만나보니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김희현은 “방송으로 보는 거와 달랐다. 생각했던 이미지랑 다르게 다정다감했다”고 답했다. 이후 저녁 식사를 시작한 네 사람. 김희현은 고기를 굽는 족족 신봉선에게 고기를 건넸다. 신봉선 역시 파채와 함께 고기를 먹여줬고 이를 본 박태환은 “첫 만남에 고기를 먹여주고 하기 쉽지 않다”고 반응했다. 이에 신봉선은 모태범에게 “연애 속도는 너의 스케이트 속도보다 빠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신봉선과 김희현의 꽁냥 거리는 모습에 모태범과 임사랑은 “장을 보고 오더니 부부가 됐다”며 놀라워 했다.
이어서 모태범은 “진실 게임을 위해 준비했다”며 거짓말 탐지기를 가져왔다. 이에 신봉선은 모태범에게 “사랑이와 결혼을 생각해봤나요?”라고 질문했고 모태범은 “생각해봤다”며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임사랑 역시 같은 대답을 했고 두 사람 모두 ‘결혼 생각이 있다’고 진실로 판정돼 감탄을 자아냈다.
반대로 모태범음 “다음에 (신봉선을) 한 번 더 보고 싶나요?”라며 김희현에게 질문했다. 김희현은 “네”라고 답했고 진실로 판정되면서 그린라이트를 보이자 패널들은 환호했다. 이에 김희현은 신봉선에게 “제가 누나의 이상형과 가깝나요?”라고 질문했고 신봉선은 “이상형에 가깝지 않다”며 전혀 다른 대답을 놓았다. 하지만 신봉선의 대답이 거짓으로 판정나면서 신봉선은 당황했다. 이어 김희현은 “한 번 더 만나보고 싶나요?”라고 물었고 신봉선은 망설임 없이 “네”라고 답했다. 신봉선의 대답이 진실로 드러나자 패널들은 “제 2호 커플 탄생하냐”며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한편, 김준수는 “뮤지컬 작품을 하면서 다들 알게 됐다. 특별하게 더 친해진 배우분들이다”라며 이지훈과 손호준과 친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김준수는 “그나저나 요 근래 저 빼고 부부동반 골프 가셨던데”라며 서운해 했다. 이에 손준호는 “지훈이 형이 준비한 거다. 난 아무것도 모른다”며 발뺌했다.
스튜디오에서 김준수는 “원래 셋이서 골프를 많이 갔다. 그런데 어느 날 저도 모르는 사진이 SNS에 올라오는데 부럽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지훈은 “너는 왜 소개팅 안하냐”며 핀잔을 줬다. 그러면서 이지훈과 손준호는 ‘신랑수업’에서 화제의 커플 모태범과 임사랑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준수는 이지훈에게 “어떻게 결혼할 생각을 했냐”고 물었다. 이지훈은 “아내랑 결혼할 줄 몰랐다. 솔직히 연애할 생각 없었는데 지속적인 사랑으로 나의 마음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지훈은 “사귄지 300일 차에 편지를 줬다. 안에 서류가 있는데 일본어로 써 있는 서류가 있었고 뒷 장을 보니까 혼인신고서가 써 있더라.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손호준은 “프로포즈를 형수님이 먼저 하셨네요”라고 말하자 이지훈은 “닫혀 있던 마음을 다 열어줬다”며 아야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렇게 한참을 달리던 세 사람. 손준호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아빠 수업이다”라며 갯벌체험을 준비했다. 갯벌 체험 후 이지훈과 손준호는 “우리 준수 솔탈화(솔로 탈출 파이팅)”이라고 외쳤고 김준수와 함께 바다에 입수했다. 이어 세 사람은 제트보트를 타며 여행을 즐겼다.
갯벌체험부터 물놀이까지 마친 세 사람은 여름 보양식인 낙지를 먹기로 결정했다. 낙지를 흡입하는 김준수를 바라보며 이지훈은 “너는 많이 먹지마라. 밤에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준수는 두 사람에게 아내의 장단점을 물었고 이지훈은 “단점은 하나도 없다. 굉장히 에너제틱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손준호는 “낙지 40마리 추가요”라고 강조해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손준호는 “제 아내가 현명하다. 위기가 있을 때도 있는데 아내가 아니었다면 내 행복은 없었을 거다”라며 아내 김소현을 언급했다.
이후 이지훈은 아야네에게 전화를 걸어 이지훈은 “낙지 먹고 있다. 오늘 아주 뜨밤되겠어”라고 말했다. 이에 아야네는 “다행이다”라고 말해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오늘 힘들었잖아요”라며 살뜰히 챙기는 모습에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러자 손준호는 “다시 결혼해도 이지훈과 결혼한다?”라고 물었다. 아야네는 대답을 망설이며 “오빠가 조금 더 젊을 때 결혼하고 싶다. 나이가 성숙한 것도 좋은데 더 젊으면 내가 길잡이를 잡아주면 좋지 않을까”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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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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