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헌트’와 ‘육사오’가 각각 박스오피스 1~2위를 차지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24일) ‘헌트’는 7만 1597명이 관람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육사오’는 5만 9745명이 들어 일별 박스오피스 2위다.
이날까지 ‘헌트’의 누적 관객수는 328만 4855명. 상영한 지 12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했고, 15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헌트’(감독 이정재, 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작 아티스트스튜디오・사나이픽처스)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육사오’(감독 박규태, 제작 티피에스컴퍼니・싸이더스, 제공배급 씨나몬㈜홈초이스・싸이더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이다.
한국영화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하고 있어 흥행 질주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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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