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트' 진서연 "'엄마판 테이큰', 여자 셋 승부수 띄울 수 있어"[인터뷰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8.25 13: 59

 배우 진서연(40)이 영화 ‘리미트’의 수식어를 ‘엄마판 테이큰’이라고 지은 이유에 대해 “‘엄마판 테이큰’이라고 말씀드린 게 (극중 캐릭터로서) 자식을 찾겠다는 신념 하나였다”라고 설명했다.
진서연은 25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여자배우 세 명이서 하는 작품이지만 승부수를 띄울 수 있겠다 싶었다. 여자들이 하는 액션이라 멋지지 않을 수 있는데 그래서 더 지루하지 않게 스피드 하게 영화의 러닝타임을 압축하신 거 같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리미트’(감독 이승준, 제공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작 베러투모로우・나로픽처스・조이앤시네마, 배급 TCO(주)더콘텐츠온・제이앤씨미디어그룹)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이정현 분)이 사건을 해결하던 도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범죄 스릴러.

진서연은 이 영화에서 아이를 납치당해 실의에 빠진 엄마 연주 역을 맡았다. 최종본의 러닝타임은 87분인데, 당초 촬영했던 분량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설명이다.
이날 진서연은 “한국에 여성 배우들이 극을 이끄는 누아르 영화가 그간 많이 없었지 않았나. 남자 배우 선배님들이 주류를 이룬 영화들 밖에 없어서 아쉽기도 했다”고 ‘리미트’에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저도 ‘여자 세 명이 이끄는 여성 액션을 과연 잘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근데 캐스팅이 이정현 선배님, 문정희 선배님이 됐다는 걸 듣고 이 배우들을 통해 영화가 힘을 받겠다 싶었다”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8월 31일 극장 개봉.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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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CO(주)더콘텐츠온・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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