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세상에서 가장 혹하는 이야기를 찾는 새 멤버들과 함께 당신이 혹하는 사이' (이하'당혹사')가 시즌4로 새롭게 돌아온다.
‘당혹사' 시즌4는, 더 새로운 주제와 방식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새 MC이자 화려하게 단장된 대저택 아지트의 주인으로 전현무와 함께 시작되는 ‘당혹사4’는 음모론부터 미스터리까지 강렬한 의문이 남아있는 기이한 사건과 현상, 괴담 등의 다양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혹하게 만들 예정이다.
새로 등장하는 전현무의 재치와 변영주 봉태규의 티키타카 그리고 팔랑귀 주우재의 매력은 당혹사가 이야기하는 사건에 몰입감을 더한다. 지난 시즌을 함께한 멤버들은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과 ‘이용준 형사 의문사’를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꼽았다.
2009년 7월 전남 순천에서 발생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은 당신이 혹하는 사이 시즌2'를 통해 재검토 됐다. 해당 사건은 부적절한 관계를 은폐하기 위한 살인 사건으로 알려져왔지만 당혹사 제작진이, 재판당시 제출되지 않았던 중요한 사건 기록과 진술분석 영상 등을 확보하면서 재심 전문으로 유명한 박준영 변호사와 재심을 청구했다.
집요한 취재와 자료가 가득한 만큼 ‘당혹사’ 시즌4 도 사건을 만나는 동안 혹하는 스토리와 울컥 할 수 밖에 없는 인터뷰 등으로 감정을 꾹꾹 누르며 촬영에 임했다. 변영주 감독은 그때마다 서로서로 상태를 관리해주며 녹화를 했는데 그 마음이 언제나 고맙다며 진정성 있는 당혹사 멤버들의 마음이 시청자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랐다.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진행자 전현무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봉태규와 주우재는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각각 타블로와 주호민을 꼽았다. 봉태규는 ‘한때 음모론을 같이 공유하고 얘기했던 타블로’는 ‘당혹사’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시즌 4는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걸 터트립니다’ 라며 기대와 ‘당혹사’ 새 시즌에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혹하는 스토리와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또 한번 긴장시킬 새로운 ‘당혹사포’의 '당신이 혹하는 사이' 시즌4는 8월 27일 밤 8시35분 첫 방송된다.

이하 당혹사포 인터뷰 전문:
변영주
1. 시즌 4까지 경험한 변감독님. 당혹사만의 매력은?
: 확신을 가지는 것을 경계하려고 애쓰지만 때때로 감정이 크게 움직여서 그 원칙이 흔들릴 때가 있다. 예를 들어 너무 억울한 상황에 놓인 당사자의 인터뷰를 보게 될 때, 울컥하는 마음이 크다. 그때 출연진 서로가 서로의 상태를 관리해준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게 언제나 고맙다. 그리고 그 연결된 마음들이 시청자들에게 전해질 것이라고 믿는다.
2. 이번 시즌 많은 활약이 기대되는 멤버는 누구
: 전현무 - 그가 가벼운 사람이 아니라 경쾌한 사람임을 시청자들이 알게 될 것 같다. 사려깊은 진행자다.
3. 기억에 남는 사건
: 여전히 시즌1의 의문사한 이용준 형사님 사건은 마음속에 남아있다. 꼭 재수사를 했으면 한다.
4. 기다리고 있는 당혹사 팬들에게 인사 한마디
: 저희 방송은 꼭 끝날때까지 함께 하셔야 재밌고 유익합니다.
봉태규
1) 시즌4 까지 함께 왔다. 나에게 당혹사란?
: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프로그램이다. 만드는 사람들의 정성을 알고 있기에 더더욱 그렇다. 나의 호기심을 항상 자극해 주기 때문에 다음 주제가 항상 궁금해지는 프로이다.
2)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는 누구?
: 한때 음모론을 같이 공유하고 얘기했던 타블로. 우리 프로그램에 잘 어울리는 최적화된 인물이다.
3) 기억에 남는 사건
: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재심 청구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부녀가 범인이 되는 과정에서 분명한 문제점이 있다는 걸 제작진이 찾아냈다. 너무나 분노한 사건이기에 언제나 주목하고 있다.
4) 기다리고 있는 당혹사 팬들에게 인사 한마디
: 시즌 4는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걸 터트립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전현무
1)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당혹사만의 특징은 뭐라고 생각하나?
: SBS 그알의 취재력과 집요함의 DNA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단순히 외부자료에만 의지해 정보를 취합하는 프로그램보다 깊이가 다르다. 미스테리 토크를 넘어 그 미스테리를 풀어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고 사회적으로 잊혀져가는 사건들에 실질적인 메스를 가한다.
2) 당혹사에 새로 합류한 소감은?
: 윤종신 송은이 등 기존 MC들이 너무도 잘 만들어놓은 꽉 찬 밥상이라 부담이 크다. 기존의 텐션과 분위기를 잘 이어받되 약간의 예능적 요소와 조금이나마 더 젊은 에너지를 불어넣겠다.
3) 가장 의지가 되는 멤버는 누구인지?
: 녹화 후 회식자리에서 변영주 감독님이 최근 10년 이내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예능인이 전현무라 언급하며 칭찬해주신 바 있다. 나 역시 방구석1열과 같은 기타 변 감독님 콘텐츠를 보며 탁월한 분석력과 언변에 감탄해왔었는데 그래서인지 매우 기대도 크고 더 의지하게 된다. 실제로 해보니 두루 전문가이실 뿐 아니라 MC로서도 전혀 손색이 없는 진행력을 갖추셨다.
4) 기다리고 있는 당혹사 팬들에게 인사 한마디
: 플랫폼이 다양해지고 콘텐츠가 넘치는 시대 정확하고 좋은 정보도 많지만 틀리고 과장된 썰도 정보의 형태로 무차별 확산되고 있다. 당혹사가 그나마 이 무분별한 정보의 범람에 어느 정도 길잡이가 돼주길 바란다. 썰이 재밌긴 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썰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는 점을 기억하며 말이다.
주우재
1) 나에게 당혹사란?
: 무거운 이야기를 너무 무겁지 않게, 가벼운 이야기를 너무 가볍지 않게 만들어주는 중화제
2)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는 누구?
: 주호민 작가님
3) 기억에 남는 사건
: 청산가리 살인사건
4) 기다리고 있는 당혹사 팬들에게 인사 한마디
: 오래 기다려주신 당혹사 시청자 여러분 당혹사 시즌4 저희의 새로운 케미 많이 기대해주시고 매 회마다 함께 혹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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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