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싱어' 조혜련 조카 래퍼 하쎄, "어린시절, 이모 때문에 놀림도 받아"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8.26 08: 35

조혜련이 조카인 래퍼 하쎄와 함께 등장했다. 
25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패밀리 DNA 싱어'에서는 조혜련이 래퍼를 꿈꾸고 있는 조카 하쎄와 함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23살의 랩 공부를 하고 있다는 DNA싱어가 등장했다. 하하를 닮은 DNA싱어는 자신의 랩네임이 하쎄라고 말했다. DNA싱어는 "나는 '쇼미'를 먼저 나오고 싶었는데 가족이 여기 먼저 나와야 한다고 해서 먼저 나왔다"라며 '저희 가족은 삶이 힙합"이라고 말했다. DNA싱어는 스타싱어가 이모이며 '몸짱스타'라고 키워드를 공개했다. 

DNA싱어는 노래를 하던 중 총 쏘는 안무를 선보였고 이에 패널들은 모두 스타싱어가 조혜련이라고 예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DNA싱어는 "이모가 몸이 좀 짧다. 짧지만 운동을 오래하셔서 몸 전체가 근육질"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DNA싱어는 "이모와 연락을 자주 한다. 엄마 다음으로 많이 연락한다. 음악하는 사람이 나랑 이모밖에 없어서 통하는 게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패널들은 스타싱어가 조혜련이라고 확신했다. 양희은은 골룸 성대모사까지 따라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현이는 DNA싱어에게 "이모님 태보 하시는 걸 본 적 있나"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패널들의 예상대로 바로 스타싱어는 바로 조혜련이었다. 조혜련은 조카와 함께 '친구여'를 열창했다. 
조혜련은 "아버지가 아코디언 연주를 잘 하셨다. 오늘 강두씨 아버지 보니까 울컥했다. 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여기 꼭 나오셨을 것 같다. 아버지의 DNA를 물려 받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혜련은 많은 조카들 중에서 여섯번째 조카와 함께 나온 이유를 전했다. 조혜련은 "얘가 시간이 좀 여유있고 그리고 자주 연락한다"라고 말했다. 조카는 "이모가 힘들었던 시간도 있었다. 나는 그때 어려서 친구들에게 놀림 받고 원망스럽고 힘들 때도 있었다. 그래도 이모가 잘 이겨내고 일어나서 멋진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랐다"라고 말했다. 조카는 "이모가 자랑스럽다"라고 말했고 조혜련은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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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판타스틱 패밀리 DNA 싱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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