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에 출연한 김정민이 전 남자친구와 스캔들 이후 생활고를 털어놨다.
김정민은 지난 25일 방영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서 스캔들 이후 생활을 공개했다.
김정민은 스캔들로 인해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게 된 이후에 요가와 명상을 가르쳐 주면서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김정민은 “생활고를 열심히 극복하는게 저한테는 가장 큰 책임이다. 엄마한테 처음으로 손을 벌려봤다. 어렸을 때 이후로 그랬던 적이 없었다. 저한테 굉장히 충격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정민이 5년동안 방송에 출연하지 못한 이유는 전 남친과 소송 등 스캔들 때문. 김정민은 과거 헤어지지 않으려는 전 남친에게 협박을 당해 고소를 하면서 소송에 휘말렸다. 김정민은 “전에 사귀었던 남자친구 스캔들 때문에 그 당시에 방송을 쉬었다. 같이 했었던 선배에게 남자친구를 소개 받았다. 나이 차이가 있어서 결혼 이야기도 오가고 그렇게 만났다. 사귀는 과정에서 성격 차이와 여자 문제와 집착하는 부분 때문에 헤어지는 것을 요구했다. 그쪽에서 받아들이지를 않게 되면서 불화가 생겼다. 사귀는 과정에 썼던 데이트 비용이나 사귈 때 가까이서 지내고 싶다고 했는 이사비용, 월세, 여행비용, 선물 등등 다 합쳐서 1억을 달라고 했다. 금액이 납득이 안됐고 거절했다. 그때부터 협박을 하고 여자 연예인이어서 협박 당했다. 돈을 돌려주게 됐다. 선물 같은건 다 반환이 된 상태였는데 일단 두려웠다. 그 이후로 다시 만나는 것을 거절하자 점점 액수가 커졌다. 결국 제가 먼저 고소를 했다”라고 충격적인 사연을 고백했다.
홍석천은 김정민의 생계를 걱정했다. 김정민은 “그동안 평생 벌어 놓은 것으로 먹고 살았다"라며 "집도 조그만한거 사 놨던거 팔았다. 없을 때는 몇 십만원이 없다. 몇 십만원이 없어서 집을 파는게 바보 같다고 생각했다. 누구 한테 빌릴까라고도 생각했지만 잘 나갈 때 빌리는 것과 그렇지 않을 때가 다르다”라고 진솔하게 털어놨다.
홍석천은 진심으로 김정민을 걱정했다. 홍석천은 “방송 쉬었다가 복귀할 때 긴장되고 불안하다. 웃었을 뿐인데 웃는거 가지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이제는 신경을 안썼으면 좋겠다. 내가 갖고 있는 감, 재능, 진정성만 믿으면 충분히 전달 될 것이다. 그런것을 믿는다. 예전 정민이 보다 업그레이드 됐고 성숙한 방송인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든다”라고 진솔하게 응원했다.
김정민은 조심스럽게 방송 복귀 계획을 전했다. 김정민은 “완전히 예전과 똑같은 모습은 아니다. 다시 복귀 했을 모습을 상상한다. 예전에는 사랑 받으려고 방송했다. 돋보이고 잘해서 인정받고 싶다. 쉬는 동안에 그런 부분도 많이 돌아봤다. 다시 방송을 한다면 뭔가를 주는 사람이 되자. 같은 웃음을 주더라도 가벼운 웃음이 아니라 진짜 서로 공감하고 같이 힘이나는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바람을 남겼다./pps2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