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영♥︎김형균, 목숨 위험했던 오토바이 사고 “몸이 공중에 떴다..피가 철철”[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2.08.26 08: 27

배우 민지영, 쇼호스트 김형균 부부가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던 당시를 전했다.
민지영은 지난 25일 유튜브 개인채널 ‘민지영TV’에 ‘아찔했던 그날의 기억... 저희 부부 잘 회복하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민지영은 “너무 걱정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 나이 40살 중반 중년부부가 집에 있지 무슨 취미생활 즐긴다고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다행히 부딪히는 접촉사고가 아니어서 골절까지는 아니었다”며 “커뮤니티에 간단하게 사고소식만 전했는데 어느 정도 상태인지 직접 설명을 해야 한시름 놓지 않을까 해서 상의해서 이렇게 생존신고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온몸이 성하지 않은 데가 없고 그래도 교통사고라는 게 지금 웃으면서 밝게 얘기하고 있지만 교통사고 후유증이라는 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어디가 아플지 모르는 거고 간단한 접촉사고라도 검사를 받아야 하고 몸관리 해야 한다. 허리도 아프고 어깨 한쪽이 나갈 것 같고 갈비뼈가 아파서 숨도 못  것 같고 그랬다”고 했다.
민지영은 사고 당시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남편과 취미로 오토바이를 타고 있었는데 근처 식당에서 밥 먹고 집에 가고 있는데 운전을 하다 차선을 바꿨는데 오토바이가 붕 날더니 갑자기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남편은 앞에 타고 내가 뒤에 탔는데 내가 공중부양하는 것처럼 붕 뜨면서 오른쪽 다리가 오토바이에 깔렸다. 남편은 도로에서 구르고 있었고 나는 몸이 쓸려서 이렇게 됐다”고 전했다.
남편은 “교통사고가 아니라 달리고 있던 중에 사고가 났다. 아스팔트를 까는 공사 현장이었다. 안전전장치를 미흡하게 해놨다”며 민지영은 “공사현장 30미터 전부터 이미 땅이 10센티 정도 파여있었다. 예전 아스팔트가 제거가 됐다. 공사현장인 걸 발견하고 차선을 바꾸면서 오토바이 바퀴가 파인 아스팔트에 걸리면서 사고가 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발과 오른쪽 손팔이 으스러지는 고통을 느꼈고 처음 119 차에 실려가봤다. 119에 차를 타고 응급실에 갔고 치료를 잘 받았다. 응급실에 갔는데 남편 팔이 아스팔트에 쓸려서 피가 철철 나서 심장이 두근거렸다. 기적처럼 세게 달리는 상황이 아니었고 우리끼리 넘어진 거라 골절은 아니었다. 단지 신랑 팔꿈치 부위가 안 좋았다”고 전했다.
민지영은 “남편이 하루 만에 그 사이에 상처 틈으로 들어간 아스팔트 가수 등 때문에 곪기 시작해서 남편은 다음 날 바로 입원해서 수술을 받았다. 나는 남편보다 심하지 않아서 국수마취로 수술하고 바로 퇴원했다”며 “격일로 가서 드레싱을 받고 있다. 아스팔트에 살이 쓸려서 소독약을 받을 때 통증이 상당하다. 남편은 오염된 피부를 잘라내고 봉합했다. 그래서 꽤 오래동안 반깁스를 하고 있다. 가죽장갑을 끼고 있어서 손은 괜찮지만 오른쪽 팔에 힘을 줄 수가 없다”고 털어놓았다.
남은 “안전운전, 방어운전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천재지변급에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고 했고 민지영은 “이 정도로 다친 게 기적이다.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했다.
한편 민지영과 김형균은 2018년 결혼식을 올렸다. 민지영은 KBS2 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을 통해 ‘국민불륜녀’라는 애칭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민지영은 결혼 후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출ㅇ녀해 유산 고백을 하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민지영 SNS,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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