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작품하면서 정우성에게 들은 최고의 칭찬?… 감동이었다” (‘뉴스룸’)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8.27 07: 00

'뉴스룸’ 이정재가 정우성에게 들은 칭찬을 언급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 초대석에 ‘영화 '헌트'의 이정재 감독이 출연했다.
이정재는 배우 정우성과 작품에서 23년만에 만났다고. 정우성은 뉴스룸 팀을 통해 “촬영 끝나고 숙소에 들어갔을 때 어떤 기분인가?”라는 질문을 이정재에게 남기기도 했다. 이정재는 “고민과 걱정같은 게 많아서 개인적인 감정을 가질 여력이 없었다”라고 답했다.

에미상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에 이정재는 “노미네이트 된 것만으로 영광스럽다. 큰 어워즈에서 후보자가 되면 집으로 상패 비슷한게 온다. 후보만으로 ‘충분히 박수받을만하다’라는 뜻으로 상패를 보내준다. 후부만으로 기쁘게 생각해야한다고 느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직접 연출한 영화 ‘헌트’에 대해 이정재는 가장 고된 일에 대해 “연출은 연출대로 해야할 일이 많았다. 각본은 각본대로 ‘무’에서 캐릭터의 감정과 대사들을 썼어야 했다. 다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정재는 “친구 정우성씨가 저를 걱정하느라 홍삼 원액 한 박스를 줬다. 들어가면 먼저 챙겨먹고 그랬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헌트’ 함께하며 정우성에게 들은 칭찬에 대해 이정재는 “촬영본을 미리 안 보여줬다. 궁금해했지만 ‘나한테 맡겨달라’라고 하고 안 보여줬다. 칸에서 처음 본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정재는 “내 친구 이정재가 이 영화를 왜 만들었고, 왜 달려왔는지를 느꼈다고 하더라. 가장 큰 이야기였다”라고 감동적이었다고 답하기도.
초호화 카메오에 대해 이정재는 “사나이 픽쳐스 대표님과의 관계성도 굉장히 크다. ‘태양은 없다’의 정우성, 이정재를 다시 기대하셨다. 너무 그 시간이 오래걸렸는데 이번에 다시 볼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결정을 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 촬영 일정에 대해 이정재는 “열심히 시나리오를 쓰시면서 치아 치료도 하고 계시다. 전체적인 틀과 구성이 막 끝났다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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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스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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