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에서 폭식증에 분리불안 구토까지 보인 금쪽이 솔루션을 전한 가운데, 24세에 세 아이 육아 충돌을 보인 젋은 부모가 예고됐다.
26일 방송된 채널 A예능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오늘의 사연자를 만나봤다. 고민을 묻자 母는 금쪽이가 엄마한테 집착이 심하다며 "아빠가 있어도 오로지 엄마한테 집착한다"며 엄마 껌딱지라고 했다. 끝도 없는 집착에 지쳐있는 모습. 또 금쪽이가 식탐도 많다며 계속해서 음식을 갈구한다며 모니터를 공개, 금쪽이가 끊임없는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금쪽이는 친구들과 만나 아빠의 속마음을 궁금해했고 오은영은 "잠깐만요"라며 모니터를 멈췄다. 금쪽이가 아빠가 결혼 후 잘 안 놀아준다고 한 말을 언급, 재혼 가정이라고 했다. 알고보니 금쪽이에게 父는 양아버지였던 것. 친母는 "금쪽이가 4살 되던 때, 얼마 안 돼서 아저씨가 아빠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고 새 아빠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 결혼하게 됐다"고 전했다.
모니터를 본 오은영은 "금쪽이가 완전히 아빠로 받아들인 모습이나 금쪽이에게 잘 해야한다는 부담이 있어보인다"며 "복잡하고 신중한 모습 , 속도의 차이가 보인다"고 했다. 또 아이가 TV속에서 본 가족 모습을 보며 오은영은 "화복한 가정의 경험이 없으나 그런 모습을 원하는 것 같다"고 했다.

홀로 집에 도착한 금쪽이가 그려졌다. 금쪽이는 母의 부재에 울먹이며 눈물, 겁에 질린 듯 울음이 터져버렸다. 무언가 눈치 챈 오은영. 오은영은 엄마의 부재에 울먹이는 금쪽이를 언급, 母는 이혼 직전 친아빠 큰소리에 금쪽이가 겁에 질렸고 그때부터 불안한 마음을 보이며 무섭다고 했다고 했다.
오은영은 "문제는 배를 비우는 시간 없이 계속 먹는다"며 음식 집착역시 주요 문제라고 했다. 금쪽이의 식탐에 대해 이혼 후 많아졌다고 하자 정형돈은 "스트레스 폭식증 환자를 방송에서 본적 있는데 그런 느낌을 좀 받았다"고 했다. 오은영도 폭식증이 맞다며 이는 불안함을 진정시키는 감각자극일 수 있다고 했다. 엄마에게 반응도 음식을 해줄 때 가장 빠르게 해준다는 것.
심지어 금쪽이 집착에 처음 외식한다는 두 사람. 父는 "친 아빠가 아니다보니 더 힘들다혼내면 새아빠라서 금쪽이가 엇 나갈까 말을 못 하겠다"며 매사 조심스러운 아빠의 입장을 보였다. 훈육이 필요할 때 고민하는 모습. 이에 금쪽母는 "평범한 아빠처럼 훈육이 필요할 때 과감하게 해줬으면 한다"며 훈육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오은영은 "이건 아빠에게 어려울 것, 어머니의 재혼 판타지가 있다"며 이상적인 가정에 대한 바람이 있다고 했다. 이에 금쪽이 父는 크게 공감했다. 오은영도 "경상도 츤데레 스타일이지만 아버지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 사이, 금쪽이는 먹는 족족 구토로 이어졌다. 기침을 해도 구토하자 금쪽母도 걱정했다.장시간 구토로 지친 금쪽이는 눈물까지 흘렸다. 오은영은 4세 부모의 이혼으로 불안함이 있는 금쪽이에 대해 언급 잦은 구토 증상에 대해서 오은영은 "무의식적으로 아이가 혼자될 까 불안을 유발하고 있어 분리된 외로움과 남겨진 불안이 있다"며 아이의 상처에 대해 조심스럽게 전했다. 그러면서 재혼가정에 대해서 "오히러 안정감을 찾는 가정이 더 많다"고 조언했다.
금쪽이 속마음을 들었다. 금쪽이는 "아빠가 날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뽀뽀도 잘 안 해줬다"며 "아빠 나 때문에 잠 못 자게 해서 미안해 그래도 우리 아빠가 좋아"라고 말했고, 이를 모니터로 본 부모들도 눈물 흘렸다. 父도 "앞으로 많이 사랑해주고 놀아줘야겠다"며 눈물 흘렸다.
그 사이, 금쪽이 성본변경 신청을 진행했다.금쪽이도 내심 아빠와 다른 성에 대해 "지금이라도 빨리 바꾸는게.."라며 눈물., 가족들의 뜻을 모아 성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이 가운데 예고편에선 24세 동갑인 금쪽이 부모가 아이 셋을 키우며 느끼는 육아고충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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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금쪽같은 내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