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랑과 야노 시호 모녀가 한국 여행을 즐겼다.
26일에 방송된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야노 시호와 추사랑 모녀가 4년 만에 한국 여행에 나선 가운데 추사랑이 인터뷰 중 눈물을 보였다.
이날 야노 시호는 4년 만에 한국에 와서 추사랑과 함께 여행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복싱 코치에게 복싱 지도를 받고 함께 셀프 사진을 찍으러 갔다. 추사랑은 다양한 모자를 써보고 즐거워하며 엄마 야노 시호와 새로운 추억을 쌓았다.

이날 야노 시호와 추사랑은 함께 수상보트와 웨이크 보드를 즐기며 시간을 보냈다. 야노 시호는 7년 전에 실패했던 웨이크 보드에 재도전해 멋진 모습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추사랑은 야노 시호의 웨이크 보는 타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추사랑은 야노 시호를 보고 "엄마 잘했어요"라고 칭찬했다.
추사랑은 물놀이 후 짜장면이 먹고 싶다고 말했다. 추사랑은 먹방요정이 부활한 듯 맛있게 짜장면을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진은 "나도 오늘 짜장면 먹어야겠다. 사랑이 먹는 거 보니까 먹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때 추성훈에게 영상통화가 왔다. 야노 시호는 추성훈에게 오늘 운동을 하고 웨이크보드를 타러 왔다고 말했다. 야노 시호는 "다음에 꼭 같이 오자"라고 인사했다. 야노 시호는 운동 후 힘들어 하는 추성훈의 모습에 걱정해 눈길을 끌었다.

야노 시호는 추사랑에게 "아이패트랑 오늘 엄마랑 논 것 중에 어떤 게 더 재밌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추사랑은 "오늘이요"라고 답했다. 야노 시호는 "밖에서 움직이니까 좋지"라고 물었다. 이에 추사랑은 "그렇다"고 말했다.
추사랑은 "재밌고 신나고 행복했다"라며 "엄마랑 펀치로 싸우기도 했고"라고 소감을 전했다. 야노 시호는 "여러분 덕분에 한국에 다시 왔다. 너무 즐거웠다"라고 좋은 추억을 쌓은 소감을 전했다.

그런데 그때 추사랑이 울음을 터트려 주위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추사랑의 눈물에 야노 시호까지 눈물을 보였다. 추사랑은 "계속 같이 하다가 이제 이별하지 않나"라며 눈물을 보였다. 야노 시호는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서 우는 건가"라고 물었다.
야노 시호는 "이게 스페셜인지 모르고 계속 찍는 줄 알았나보다. 사랑이가 완전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이거 마지막 아니죠"라고 물었다. 이에 추사랑은 씩씩하게 눈물을 닦았다.

한편, 이날 신현준과 정준호가 아이들과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독박육아를 걸고 제주도 여행 대결에 나섰다. 신현준은 "코스를 짜고 아이들의 선택을 받고 진 사람이 3시간 독박육아를 하자"라고 말했다.
먼저 신현준이 준비한 해녀체험이 시작됐다. 신현준은 "첫 번째 제주도 즐기기는 해녀체험이다"라고 말했다. 해녀 할머니들과 직접 물질을 체험할 수 있는 여행. 아이들은 해녀복을 입고 바다로 들어갔다.

정준호의 아들 시욱은 첨벙첨벙 발을 구르기 시작했고 신현준의 아들 민준은 "물고기를 봤다"라며 잠수로 뿔소라를 잡아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어 시욱이도 양손 가득 소라를 잡았다. 신현준과 정준호는 예준의 등을 떠밀며 수영을 해보라고 말했다.
아이들은 해녀체험 후 한치회와 성게국수를 즐겼다. 정준호는 "큰 기대 안 했는데 너무 재밌다"라고 말했다. 예준과민준은 "나는 아빠 선택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준호는 "작은아빠가 준비한 게 있다. 일단 가보면 안다"라고 자신있어 했다.

정준호가 준비한 제주 여행은 바로 초원 속 동물농장이었다. 신현준은 "이건 내가 좀 반칙이다"라며 걱정했다. 아이들은 동물농장에서 알파카를 만나고 먹이를 주면서 신기해했다. 또, 양들이 있는 초원에서 마음껏 뛰어 놀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정준호와 신현준의 투표가 진행됐다. 민준과 예준은 신현준을 선택했다. 시욱 역시 아빠 정준호 옆에 섰다. 정준호는 딸 유담의 이름을 애타게 불렀다. 하지만 딸 유담은 신현준을 선택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결국 신현준의 해녀코스가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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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