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국가대표 김준호가 새로운 슈퍼맨으로 합류했다.
26일에 방송된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펜싱 국가대표 김준호가 10개월 된 아들 은우와 함께 하루를 함께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0개월 된 은우와 펜싱 국가대표 김준호가 새로운 슈퍼맨으로 등장했다. 김준호의 아내는 5살 연상 연하 커플로 아내는 스튜어디스 출신이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은우는 튼실한 꿀벅지를 갖고 있다. 잠도 잘 자고 잘 울지도 않고 낯도 잘 안 가리고 순둥순둥하고 먹방 요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아들 은우를 맡으면서 "운동보다는 쉬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준호의 아내는 김준호에게 아기 이유식 먹이기, 과일 먹이기, 아기 수영장 다녀오기 숙제를 냈다. 김준호는 아내의 외출을 기념해 봉투에 용돈을 건네 눈길을 사로 잡았다. 김준호는 "재밌게 놀다와"라고 말했다.
김준호의 아들 은우는 엄마가 떠난 후에도 울지 않아 순둥이 매력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바로 은우 이유식을 준비했다. 하지만 먹방 요정이라는 은우의 평소 모습과 달리 이유식을 먹지 않고 고민에 빠졌고 결국 고개를 돌려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준호는 "현재 현역 선수고 대표팀에 있어서 은우랑 같이 있는 시간이 별로 없었다. 시합 준비하면 두 달에 한 번 보고 가장 오래 있었던 시간이 2시간 뿐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은우는 아빠와 함께 있었던 시간이 10번에 불과했던 것.
김준호는 광선검까지 꺼내와서 은우와 함께 놀이에 나섰지만 은우는 도통 관심 없어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은우는 검을 들지 않았고 김준호는 은우에게 "너 펜싱선수 아들이 칼을 싫어하면 어떡하냐"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준호는 은우에게 줄 과일을 만들면서 수박 어떻게 자를 줄 몰라 계속 망설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결국 은우는 큰 바나나를 제대로 삼키지 못해 울음을 터트렸다.
한편, 김준호는 아들 은우를 수영장에 데려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준호는 은우가 자신을 아빠라고 알지 못하는 것 같다며 평소 훈련 때문에 함께 하지 못해 후회한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