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최민환, 율희 부부가 가족계획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최민환과 율희가 3년 만에 외가댁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율희 외할머니 댁에는 부모님을 비롯해 총 4대가 한 자리에 모였다. 율희 아버지는 두 달 전보다 살이 빠진 모습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율희의 막내 이모가 낳은 생후 3개월 아기가 최민환에게 처제가 된 상황. 이를 본 박준형은 “조선시대에나 있을 법한 상황이다”라고 놀랬다. 최민환은 처제를 안아보곤 “신생아를 너무 오랜만에 안아본다”며 어색한 자세를 취했다.
그러자 율희 어머니는 “너네 나중에 나이 먹으면 막둥이 하나 낳을 거냐”라고 물었다. 율희는 “못 낳는다. 우리는 이미”라고 답했고 최민환 역시 “(정관을) 묶어서”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율희 아버지는 “병원 가서 풀어라”며 말했고 율희는 “수술한 지 2년 다 되어 간다. 못 푼다. 대 수술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율희 아버지는 “네 막둥이 동생이 생기는 게 낫지 않냐”라며 농담을 건넸고 율희 어머니가 아버지의 입을 틀어 막아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홍성흔은 채태인, 최준석, 윤석민, 이대형 부자들과 함께 고성 바다로 여행을 떠났다. 홍성흔은 “야구 선수 때는 여름휴가를 한 번도 즐기지 못하지 않았냐. 갈 수가 없었다”며 초대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에 최준석은 “저번에 갔던 멤버 중 한 명이 안 왔다”고 말했고 홍성흔은 “그래서 내가 젊은 피로 불렀다”고 말했다. 그때 이대형이 등장했고 최준석은 “결혼 안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이대형은 “성흔이 형과 통화하다가 놀러 간다고 해서. 내가 애들 워낙 좋아하니까 나도 끼워달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후 이들은 낚시 배를 통째로 빌려 첫 번째 코스로 문어 낚시 체험을 가졌다. 부자들끼리 한 팀이 되어 낚시 대결을 펼쳤고 홍성흔은 “문어 잡은 사람만 문어 라면 먹기”라고 제안했다. 결국 홍성흔, 홍화철 부자가 문어 잡기에 성공해 승리를 가져갔다.

선장님은 미리 문어 한 마리를 더 준비했고 홍화철 군이 잡은 문어와 함께 문어 숙회, 문어 라면을 만들었다. 승리한 홍성흔, 홍화철 부자가 먼저 음식을 먹었고 후배들은 부러움의 눈빛을 보냈다. 결국 홍화철 군은 “다같이 고생했으니까 다같이 먹자”라고 말했고 이들은 다함께 음식을 즐겼다.
앞서 배멀미로 함께하지 못한 윤석민은 육지로 돌아온 이들에게 “열 마리 정도 잡았냐”고 물었고 홍성흔은 “한 마리 밖에 못 잡았다. 그것도 화철이가 잡았다”라고 말하며 뿌듯해 했다. 이에 윤석민은 “배 안 탄 게 신의 한 수”라고 말했다. 이어서 두 번째 코스로 서핑을 즐긴 홍성흔 부자와 후배들 부자. 그러던 중 야구 선수의 꿈을 키우는 홍화철은 윤석민의 투구 레슨과 한국 야구 역대 3번 째 도루왕을 했던 이대형의 도루 비법을 배우면서 각종 야구 팁을 전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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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남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