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 도둑 있다" 안유진, 프로틴바 훔쳐먹은 멤버 고발 ('아형') [Oh!쎈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8.27 22: 57

'아는 형님' 안유진이 숙소 절도사건을 고발했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서는 아이브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안유진이 자신의 프로틴바를 누군가 훔쳐먹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상민은 “아이브 숙소에서 잦은 절도 사건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사실이냐. 음식이 자꾸 사라지는데 범인을 못 잡고 있다더라”고 물었다.

그러자 장원영은 이에 고개를 끄덕이며 “여기 와서 말하려고 했는데 내 얘기는 아니고 유진 언니 얘기다”라고 대답했다. 안유진은 "프로틴바를 누군가 훔쳐먹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에 프로틴바가 유행이라서 꽤나 비싼 가격을 주고 직구를 했다. 찬장에 넣어두고 굉장히 아껴먹고 있었다”라며 “운동 후에 '오늘도 프로틴바 먹어야지' 하고 찬장에 손을 딱 넣었는데 없었다”라 털어놨다. 
'아는 형님' 방송화면
이에 이수근은 대뜸 “이서야 맛있었어?”라고 물었다. 이서는 놀라지 않고 “아, 근데 내가 말할 게 있어”라고 입을 열어 안유진을 기막히게 했다. 
이서는 “그 찬장이 원래 레이 언니의 프로틴바가 가득한 곳이다. 레이 언니가 ‘이서야 운동 끝나고 단백질 보충할 때 하나씩 먹어’라 해서 언니랑 합의가 돼서 하나씩 먹었다”고 고백했다. 
알고보니 이서는 레이의 프로틴바인줄 알고 안유진의 프로틴바를 먹은 것. 그저 감으로 범인을 맞춘 이수근은 “귀신이지?”라며 뿌듯해했고, 멤버들은 혀를 내둘렀다. 
이때 이서는 점점 얼굴이 빨개졌고, '형님' 멤버들은 "귀가 엄청 빨갛다"고 놀랐다. 이서는 “이렇게 큰 반응이 올 줄 몰랐다”며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아는 형님' 방송화면
한편 강호동은 아이브에게 '일레븐', '러브 다이브'의 성공을 언급하며 "이 정도 초대박 성공을 예상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장원영은 "예상했다. 느낌이 왔다"고 대답했다. 
이어 "'러브 다이브'를 처음 듣는 자리에 있었다. 다들 긴가민가하고 회사도 걱정 반, 고민 반이었다. 나 혼자 주장해서 활동할 수 있었다. 아이브의 참귀를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형님' 멤버들은 장원영이 실세라고 인정했고, 장원영은 고개를 끄덕였다. 서장훈은 "이번 '애프터 라이크'도 대박 날 것 같냐"고 물었고 장원영은 "이번에도 모니터링 자리가 있었는데 느낌이 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상민은 "가수는 노래 제목 따라간다더라. 이번에도 대박날 것이다"라고 덕담했고, 이진호는 "(이상민이) '3!4!'하고 빚 34억 생겼다"고 과장하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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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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