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모야 보고있지" 라이머, 대구 낚시로 설욕 성공 ('도시어부4') [어저께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8.28 07: 01

'도시어부4' 라이머가 승리 세리머니를 했다. 
27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이하 '도시어부4')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라이머, 조정민, 설하윤이 게스트로 자리한 가운데 라이머와 이덕화 팀이 대구낚시 대결에서 승리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이날 첫 대구 히트는 이경규가 차지했다. 이경규의 히트에 더불어 이수근까지 더블 히트로 '자연스럽게' 팀에 기대가 모아졌으나 알고보니 둘의 낚싯줄은 한 마리의 대구에게로 꼬였다.

조심히 대구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으나 미처 끌채가 들어가기 전, 대구는 떨어졌고 이경규는 방송임을 잠시 잊은 채 욕을 뱉었다. 그러나 사무장은 침착하게 끌채로 대구를 다시 건져올렸고 이경규는 감격했다. 
이를 본 이수근은 "사무장님이 우리 살려준 거다. 이거 놓쳤으면 오늘 저녁에 경규선배님 만취다. 술병 던지고 난리 났을 것"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도시어부4' 방송화면
하지만 기쁨도 잠시 김준현이 51cm 대구를 잡으며 '빅원'을 탈환, 이경규는 기뻐하는 김준현에 "조용히 낚시하라"며 신경질을 냈다. 김준현은 "어떻게 조용히 하냐. 대물이 오는데. 이런 날도 있지, 맨날 형들만 잡냐"며 그간 쌓아뒀던 서러움을 표현했다. 
그러나 낚시 종료 10분 전, 조정민과 라이머 또한 49cm, 50cm 등 김준현의 승리를 위협하는 크기의 대구를 낚아올렸다. 김준현은 "6자로 가야할 것 같다"며 심기일전했고 바로 그때 라이머가 49cm 대구를 또 낚았다. 
김준현은 "너무 낯설다. 오늘 왜 저리 운이 좋냐. 시무룩해 있어야 하는데"라며 경계했다. 때마침 라이머와 팀을 이룬 이덕화에게도 입질이 왔다. 
이덕화는 대구의 힘이 강하자 “하나 큰 거 걸린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출, 이덕화의 낚싯대가 이를 증명하는 것처럼 크게 휘어졌다. 제작진은 기쁨에 이덕화의 이름을 연호했다. 
'도시어부4' 방송화면
이덕화는 낚시 종료 2분 전에 52cm의 대구를 낚아 '빅원'을 탈환했다. 김준현의 대구보다 1cm가 더 컸다. 이덕화는 “문어한테 당한 마음이 다 녹아 없어지는 것 같다”며 기뻐했다. 
이날 문어 총 무게 1위는 뒷심을 발휘했던 '라이어와 양치기' 팀이 차지했다. 이에 라이머는 "현모야 보고있지"라며 카메라를 향해 설레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후 이태곤은 몇 주간 이어지는 꼴찌를 끝내기 위해 절을 찾거나 220만원짜리 낚싯대를 지르는 등의 모습을 보여 멤버들의 놀림을 받았다. 김준현은 "220만원짜리로 놀래미 잡아봐야 정신을 차리지"라며 낚시 중독에 빠진 이태곤을 약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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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시어부4'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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