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하면 울었다” 원진아, ‘바쁘다 바빠’ 일상→이정현, 출산 3개월만 복귀 (‘전참시’)[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08.28 06: 56

‘전지적 참견 시점’ 원진아가 부지런한 일상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원진아와 이정현의 부지런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원진아는 유병재가 집필한 ‘유니콘’을 언급했다. 원진아는 “전 아예 코미디 장르인 건 처음해본다”며 “저희 회사는 보통 대본을 줄 때 코멘트를 잘 안 해준다. 선입견을 가질까봐. 그런데 이번에 ‘진짜 재밌으니까 재밌게 봐줬음 좋겠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저도 대본을 받아서 봤다”며 “부탁해서 봤는데 진짜 소름 돋았던 게 유병재 씨가 좀 달리 보이고 보면서 이거 심각하게 재밌는데 이렇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유병재는 “감사하다”며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전현무는 원진아가 출연했던 넷플릭스 ‘지옥’을 언급하며 “그때 잠시 ‘월드 스타가 될 거다’라고 꿈을 꾸셨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원진아는 “꿈을 꾼 것보다 크게 바라지는 않지만 다른 분들이 너무 핫 해지시더라. 저도 사람인지라 조금 기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근데 굉장히 잔잔했다”라며 덧붙였다.
양세형은 “그래서 SNS 안 하던 분들도 갑자기 만든다”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팔로워 수가 좀 느셨냐”고 물었다. 이에 원진아는 “사실 그걸 기대했는데 그대로더라”고 답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팔로우 수가 ‘유니콘’으로 떡상할 수 있다”며 응원했다.
그러면서 원진아의 일상이 공개 됐다. 조유림 매니저는 “진아 언니가 단아하고 얌전할 것 같지만 사실 되게 활동적이고 바쁘게 사신다. 그래서 시간을 단위별로 쪼개서 사는데 바쁜 일상을 제보하게 됐다”며 전했다. 실제로 원진아는 알람이 울리기 전부터 일어나 양치를 했고 양치질을 3분 동안 하면서 많은 일들을 해치웠다. 이어 아침을 준비하면서 음식을 먹고 먹으면서 화분에 물을 주는 등 바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권율은 “혹시 집인데 체크 아웃 시간이 있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원진아는 데뷔 이전에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원진아는 “워터파크에서 매점 알바를 했다”며 알바생 시절 받은 표창 배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배지에는 계산 오차가 가장 적은 ‘정산왕’부터 해당 지점 1등 알바생 ‘CS STAR’까지 화려한 이력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이국주는 “저도 특별한 알바를 했다. 당시에 도로시 구두라고 해서 오래 신으면 발이 아픈 신발이 있다. 애들이 저한테 주면 수업 한 시간동안 신는다. 그러면 그게 늘어난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에 송은이는 “특수 알바다”라고 말했다.
이후 원진아는 요가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그러나 15분 일찍 도착한 원진아는 “지각하는 일이 거의 없다. 좀 일찍 가고, 학교 다닐 때도 교실 가서 창문 여는 게 나여야 마음이 편하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양세형과 송은이는 박수를 치며 공감했고 전현무는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공개된 요가 장면에서 매니저는 “배운지 6개월 밖에 안 됐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요가를 마친 후 원진아는 ‘유니콘’ 촬영장에서 유병재를 만났다. 유병재가 작가로서 커피차를 대동해 요리를 펼쳤고 시간이 남았던 원진아는 촬영에 들어가기에 앞서 유병재의 요리를 도왔다. 이후 현장에 미리 도착한 원진아는 세트장 구석에서 대본 연습에 매진했다. 이 모습을 본 패널들은 “하루 종일 누워 있는 엄현경과 비교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정현의 부지런한 일상도 공개됐다. 이정현은 현재 출산 3개월 차로 아기 축복이의 이름을 부르며 바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정현은 “너무 예쁘다. 아기가 이렇게 예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현은 서재로 이동해 이유식 레시피를 출판하기 위해 준비했다. 이정현 매니저 김태연 실장은 “아기가 아무래도 이유식 먹을 때가 됐으니까 출판사에서 제안을 받았다. 이유식 책을 집필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정현은 영화 제작발표회 스케줄을 소화했다. 그러면서 제작발표회에서 만난 문정희, 진서연에게 직접 만든 간장을 선물했고 이정현은 두 사람을 초대해 홈파티를 열었다. 추가로 김호영이 합류하면서 세 사람을 위해 이정현은 에피타이저부터 완벽한 한 상차림을 선보였고 패널들은 감탄했다.
한편, 참견인으로 권율이 등장했다. 양세형은 “홍현희 씨 자리에 앉았는데 TV를 보면서 다른 분이 앉았을 때는 신경 안 쓰엿는데 어떤 한 분 때문에 신경 쓰이셨다고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권율은 “저도 모르게 영자, 현무 선배님이 잡히면 옆에 누가 앉았나 보게 되더라. 어떤 분이 나오셨는데 ‘어 이 분은 누구지?’라고 했는데 조명섭 씨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율은 “제가 검색해보고 너튜브도 찾아봤는데 굉장히 재밌으시더라. 춤 추는 것 보고 내 춤은 춤도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권율은 “‘전참시’에서 얻은 ‘율슐랭’이라는 별명 덕분에 제가 돼지고기 CF를 찍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양세형은 “올 때마다 광고를 찍고 있는 것 같다”고 반응했고 패널들은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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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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