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듀엣’이 추리와 예능, 음악이 어우러진 한 편의 연말 토크 콘서트 같은 퀄리티로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다.
MBN 음악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듀엣’은 국내 최고의 가수와 셀럽들이 듀엣 상대를 모르는 상태로 노래를 시작하고, 목소리만으로 교감을 나누다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며 감동을 안기는 초대형 음악쇼다.
무엇보다 ‘미스터리 듀엣’은 지난 3회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셀럽들이 출격해 그리웠던 상대와 혼신의 열창을 펼치는 모습으로 가슴 따뜻한 감동과 빵 터지는 재미를 선사하며 세대를 어우르는 안방 음악 예능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와 관련 ‘미스터리 듀엣’이 단 하나 뿐인 ‘힐링 음악 예능’으로 각광받는 세 가지 이유를 정리해봤다.
▲ 가슴 떨리는 3초의 매직! 예상 밖 듀엣들 추리하는 재미
‘미스터리 듀엣’은 무대 위에 선 오픈 싱어는 물론, MC와 패널들조차 오픈 싱어의 상대로 나선 히든 싱어의 정체를 전혀 모르게 감추는, 극적인 설정으로 쫄깃한 재미를 안긴다. 히든 싱어의 실루엣 및 목소리만으로 정체를 유추해 보는 추리적 재미에 이어 무대 위 전광판에 기록되는 3초의 카운트다운 후 두 사람이 벽 너머 상대를 보고 폭소, 오열, 포옹 등 제각각의 리얼한 반응을 터트리는 장면이 짜릿한 희열을 선사하고 있다.
▲ 연말 콘서트급 고품격&즉석 듀엣 무대
‘미스터리 싱어’는 오픈 싱어와 히든 싱어, 두 싱어가 만나기 전까지 단 한 번의 리허설도 거치지 않는다는 점 뿐 아니라,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된 후에도 즉석에서 호흡을 맞추는 ‘초’리얼함로 긴장과 재미를 이끌어낸다. 별 다른 연습이 없어도 긴 시간 서로를 알아왔기에 가능한, 세월이 빚어낸 호흡과 서로의 눈을 맞추며 즉석에서 이루는 교감, 실수마저 음악의 한 부분이 되는 진짜 살아있는 듀엣 무대가 깊은 울림을 안기고 있다.
▲ '미듀'에서 처음 밝히는 특별한 사연
김호중과 성악가 이응광이 12년 전 독일에서 만나 서로를 믿고 의지했던 사연, 가수 생활에 위기를 겪던 유미를 무대 위로 올려준 유일한 선배 홍경민, 박미경의 20대 시절 동고동락한 ‘환희 밴드’의 이야기 등 지금껏 방송에서 밝혀진 적 없는 스타들의 사연이 공개돼 새로움과 뭉클함을 안겼다. 또한 톱스타 이은미와 박구윤의 롤모델이 다름아닌 장필순과 진성이었다는 점, 장필순-이은미와 고 김광석과의 가슴 저미는 인연과 30년 만에 다시 한 무대에 선 신효범과 권인하의 무대 등이 출연자 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가슴 따뜻해지는 추억 여행을 선사했다.
제작진은 “‘미스터리 듀엣’을 보다 보면 귀도 마음도 절로 힐링된다, 월요병이 싹 날아간다는 반응들을 접하면서 보람을 느끼게 된다”며 “‘미스터리 듀엣’ 4회부터는 점점 더 대단한 라인업과 점점 더 놀라운 듀엣 무대들이 펼쳐진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미스터리 듀엣’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