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이 새로운 PD와 함께 벌칙 레이스로 달린다. 첫 벌칙 스티커의 주인공은 송지효와 김종국이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새롭게 바뀐 최형인 PD가 4주간 벌칙 레이스를 제안했다. 그 첫 레이스 엽쩐레이스에서 유재석이 승리를 이끌며 송지효와 김종국이 벌칙 스티커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최형인 PD가 메인 PD로 첫 녹화에 나섰다. 유재석은 “형인이 첫 녹화다. 첫 녹화에 좌불안석 느끼게 해주겠다. 첫 녹화인데, 네 말 안듣고 내 마음대로 해볼게. 망나니처럼 해볼게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오빠가 편해야 녹화가 재미있다’라고 답해서 열이 받았다”라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양반들의 생일잔치가 진행됐다. 양반인 하하와 유재석과 송지효는 편하게 잔치상을 즐겼다. 머슴들은 양반들에게 엽전을 받기 위해서 열심히 아부했다. 유재석은 김종국에게 안마를 시켰다. 유재석은 김종국에게 엽전 1냥을 줬다.
지석진은 엽전을 받기 위해 눈치 없이 행동을 했다. 유재석은 지석진에게 군대 시절 했던 ‘댄싱 베어’ 춤을 시켰다. 지석진은 열정적으로 춤을 췄다.
주모가 화투점을 봐주겠다고 깜짝 등장했다. 전소민은 주모에게 연애운을 물어봤다. 전소민은 두루미와 흑싸리를 뽑았다. 주모는 “연애 할 수 있다. 새가 소식을 물어다 준다. 그 사람이 장난기가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양세찬은 전소민과 궁합을 봤다. 양세찬과 전소민은 같은 화투를 뽑았다. 두 사람은 서로를 무시했다.
송지효는 새로운 작품에 대한 고민을 물었다. 송지효는 국화를 뽑으며 밤에 촬영하는 것이 좋다는 평가를 들었다. 지석진은 수명에 대해서 물었다. 지석진은 12월을 의미하는 비 화투를 뽑았다. 주모는 “새로운 손님이라는 뜻이다. 저승사자가 올 것 같다”라고 농담을 했다.

최형인 PD는 역대급 벌칙이 걸린 4주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4주간의 레이스를 통해 벌칙 스티커를 가장 많이 받은 1명과 가장 적게 받은 우승자를 제외한 1명이 벌칙자가 된다. 최형인 PD는 50m 상공에서 타는 외줄자전거, 워터슬라이드 후 7m 점프를 하는 업그레이드 워터 점프, 하늘을 나는 스카이글라이더, 강원도 화천에서 사금 채취 등을 예시로 제안했다.
이날 벌칙 스티커를 걸고 엽쩐의 전쟁 레이스가 펼쳐진다. 지석진은 수명이 47분 밖에 남지 않아서 저승사자가 찾아왔다. 다른 멤버들은 자신의 수명이 적힌 총록책을 민속촌에서 찾아야 했다. 멤버들은 어둠이 내려앉은 민속촌을 두려워했다.
김종국과 송지효와 유재석과 전소민은 빨간 조명이 있는 사당을 찾아갔다. 멤버들은 나뭇잎 하나에도 놀라면서 겁에 질렸다. 전소민과 유재석은 겁에 질려서 귀신의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 전소민은 “갈 수는 있는데, 가고 싶지가 않다”라고 두려워했다. 마침내 한약방에서 튀어나온 귀신에 유재석과 전소민은 비명을 질렀다.
유재석은 밧줄에 카메라가 걸려서 겁에 질렸다. 곳곳에서 튀어나온 귀신들 때문에 유재석과 전소민은 혼비백산했다. 겁에 질려서 도망가면서 총록책은 찾지도 못하는 상황. 유재석은 간신히 자신의 책을 발견했다. 전소민과 유재석은 공포 속에서 총록책을 찾았다. 하지만 나오는 길까지도 쉽지 않았다.
김종국과 송지효도 민속촌 탐험에 나섰다. 송지효는 가마에서 튀어나온 귀신 때문에 욕을 하고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다. 도망친 지효는 책을 가지고 있는 할머니 귀신을 만나서 또 다시 도망쳤다. 송지효는 가까스로 책을 확보했지만 가짜 총록책이었다. 송지효는 귀신과의 육탄전 끝에 자신의 총록책을 확보했다. 김종국은 귀신과 가위바위보를 해서 자신의 총록책을 찾았다.
지석진은 다른 멤버들이 겁에 질려서 시간을 끄는 동안 결국 수명이 다해서 귀신이 되서 아웃됐다.
하하와 양세찬이 총록책을 찾기 위해 귀신촌에 들어갔다. 두 사람 역시도 귀신을 만나 기겁했다. 귀신에 쫓기면서 간신히 하하의 총록책을 발견했다. 양세찬 역시도 귀신의 도움으로 총록책을 찾았다.

이제 엽전을 건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오늘의 레이스는 귀신이 된 멤버들이 벌칙 스티커를 받게 됐다. 수명이 다 된 멤버가 귀신이 됐으며, 엽전을 찾아서 내기를 해서 수명을 늘릴 수 있었다. 귀신은 내기에서 이기면 다른 멤버의 수명을 줄일 수 있었다.
유재석은 7냥과 수명 10분을 걸고 내기를 했다. 하지만 허무하게 퀴즈의 정답을 맞추지 못하며 첫 내기에 패배했다. 지석진은 유재석의 수명 30분을 걸고 내기를 했다. 지석진은 무표정으로 사진 찍히는 내기에 실패했다.
양세찬과 전소민은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양세찬은 퀴즈를 풀어서 30분의 수명을 늘렸다. 수명을 30분 늘린 양세찬은 30분이 지나기 전에 아웃됐다. 수명이 15분 남은 전소민도 귀신이 되서 아웃됐다.
유재석은 수명을 늘리는 것보다 레이스의 숨겨진 비밀 찾기에 나섰다. 유재석은 수상한 책을 발견했다. 책 안에는 생사귀가 3명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김종국도 족자를 발견했다. 김종국이 발견한 족자에는 대장 생사귀의 이름표를 뜯으면 레이스가 끝이나고 대장 생사귀가 마지막 인간의 이름표를 뜯으면 생사귀의 승리였다.
유재석과 하하와 김종국은 서로의 힌트를 공개하고 대장 생사귀를 찾아 나섰다. 유재석은 하하와 김종국의 의심을 샀다. 대장 생사귀는 김종국까지 아웃시켰다. 이제 남은 인간은 유재석과 하하와 송지효 뿐이었다. 유재석은 생사귀가 지나갈 수 없는 양반가의 문을 지나가며 인간임을 확인했다. 하하 역시 양반가의 문을 무사히 통과했다.
대장 생사귀는 송지효였다. 송지효는 교묘하게 멤버들의 수명을 줄였다. 송지효는 인간을 아웃시키기 위해 직접 양반가에 등장했다.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하하와 유재석이 송지효의 이름표를 뜯어야했다. 생사귀와 멤버들의 사투 속에서 유재석이 송지효의 이름표를 뜯으며 인간이 승리했다.
패배한 대장 생사귀 송지효는 벌칙 스티커를 받았다. 유재석의 추첨 결과 김종국이 벌칙 스티커의 주인공이 됐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