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헌트' 무술감독 허명행, '범죄도시4'로 상업영화 연출 데뷔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8.29 07: 45

 영화 ‘헌트’의 액션을 맡은 허명행 무술감독이 ‘범죄도시4’의 연출을 맡아 상업감독으로 데뷔한다.
29일 OSEN 취재 결과 허명행 무술감독은 새 한국영화 ‘범죄도시4’(제작 빅펀치픽처스·BA엔터테이먼트)의 메가폰을 잡고 연출 데뷔를 앞두고 있다.
‘범죄도시3’(제작 빅펀치픽처스·BA엔터테이먼트)는 2편에 이어 이상용 감독이 연출하며, 올 11월부터 곧바로 촬영이 진행될 4편은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현재 프리 프로덕션 작업을 진행 중이다. 4편에서는 김무열, 이동휘가 빌런 역으로 출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AFA+ 영화인교육 제공
허명행 무술감독은 주연배우 마동석과 ‘범죄도시’ 시리즈 등 여러 작품을 통해 합을 맞춰왔기 때문에 ‘범죄도시4’에서도 서사가 들어간 상황 액션 시퀀스를 잘 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달 12일 허명행 무술감독은 배우 겸 감독 이정재와 정우성, 제작사 사나이픽처스 한재덕 대표와 함께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헌트’의 GV에 참석해 강렬한 액션이 탄생할 수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던 바. 허명행 무술감독은 현재 상영 중인 ‘헌트’를 비롯해 올해 천만 관객을 모은 ‘범죄도시2’의 무술에도 참여했다. 
또한 ‘반도’(2020), ‘극한직업’(2019), ‘백두산’(2019), ‘공작’(2018), ‘신과 함께-인과 연’(2018), ‘독전’(2018), ‘범죄도시1’(2017), ‘부산행’(2016), ‘아수라’(2016), ‘신세계’(2013) 등 흥행에 성공한 국내 상업영화의 무술감독으로서 이름을 올렸다.
영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허명행 무술감독은 자신만의 최대 장기를 살려, ‘범죄도시4’의 짜임새 있는 액션을 설계하고 있다. 그가 여러 작품에서 배우들이 막힘없이 액션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무대를 만들어줬기 때문에 ‘범죄도시4’의 액션 역시 스크린에 잘 구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허명행 무술감독은 영화 ‘쉬리’(1999)의 무술팀으로 참여하면서 영화 일을 시작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