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에서 신현준과 정준호가 친구의 선을 넘어 진짜 가족이된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2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정준호와 신현준이 우정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계속된 가운데, 정준호의 부모님 댁을 향했다. 그는 "시골 펜션있다고 생각해라"며 집을 공개, 정준호는 "경주 정씨 가문 장손이라 심지어 족보도 있다"며 이를 공개해 놀라움도 안겼다.
이에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두 사람이 24년째 불화맨스 비결은 선을 완벽하게 넘어버린다 친구아닌 가족같은 느낌, 친형제 같다"며 놀라워했다. 특히 정준호 부모님게도 살가웠던 신현준은 "아버지 손 잡고 있으면 일찍 돌아가신 우리 아버지 생각나서 좋다"면서 "마지막까지 장례 자리를 지켜준 친구가 정준호 새벽에 손님들 다 갔는데 준호 혼자 우리 아버지한테 얘기하더라 그 모습을 보고 고마운데 고맙다고 못할 정도로 고마웠다"며 진심을 전했다. 이에 모두 "이런 우정 부럽다"며 놀라워했다.

이때, 정준호의 20kg이나 되는 검정색 가방을 공개, 정준호는 "미국 대통령 옆에 경호원이 핵 가방 들고 다니지 않나"라고 했고, 심지어 "트럼프 형도 가지고 다니지 않나"라고 했다. 이에 모두 "트럼프 형이냐"며 깜짝, 9천여명 번호 소유자인 그가 트럼프 대통령 전화번호도 있는지 물었다.
정준호는 "트럼프 형한테 전화해줘?, 여기서 얘기할 순 없다"며 "직통전화는 바꿔서 모르고 트럼프 대통령과 가장 친한 형과 안 다 한 다리 건너면 연결이 된다"고 했다. 이에 신현준은 "그럼 나가서 혼자 놀아라, 너 말 못 믿겠으니 연결 해봐라"며 폭소, 정준호는 "지금 잘 시간"이라며 말을 돌려 웃음짓게 했다.
또 싸인용 종이와 펜을 들고 다니는 정준호는 "해외에서도 필요하다"고 하자 신현준은 "여기 시장에서도 널 못 알아보는데"라며 또 다시 창과 방패같은 케미로 폭소하게 했다.
게다가 각 나라별로 환전할 필요없이 현금을 가지고 있는 모습. 지갑이 두둑하게 각종 화폐가 가득했다. 이 정도면 해외도피용 이민가도 이상하지 않을 준비성이었다. 신현준은은 "급하게 외국 나갈 일이 있나"며 깜짝, 정준호는 "사업하다보면 있다 , 여권도 있다"고 하자 신현준은 "너 집은 들어가냐"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급기야 드럼스틱까지 나오자 정준호는 "학창시절 드러머로 활동, 그 후 혼자 취미로 습관이 됐다고 했다. 양세형은 "'세상에 이런 일이' 나와야할 정도"라며 깜짝, 정준호의 진지함에 더욱 배꼽을 잡았다. 신현준은 "너랑 24년을 만나도 드럼 친 적이 없다"고 하자 정준호는 "형 만날 때 쓸일 없었다 그냥 내가 심심할 때 치는 용도"라며 과거 500명 정도 자신의 드럼 공연에도 왔다고 했다.
이때, 가방 속에서 부동산 등본까지 꺼냈다. 서류낼 일이 있다고. 모두 "인마이백 끝판왕"이라며 놀랐다.
신현준은 갑자기 "솔직하게 물어보고 싶다 어디냐고 하면 항상 출국준비 중 ,공항이라고 해외 출장간다고 한다"며 "과거 지인에게 전화가 왔고 나랑 찜질방에서도 공항이라고 답하더라 나한테도 거짓말 아니냐"고 물었다. 정준호는 "그럴 만한 사정이 있어, 거짓말 한 적 없다"고 했고, 거짓말 탐지기로 팩트 체크를 하자 거짓으로 나와 폭소하게 했다. 신현준은 "인정할 거 인정해라"고 하자 정준호는 "그건 내가 고칠게"라며
빠르게 반성하고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신현준의 알록달록한 가방을 확인했다. 신현준은 "약 모으는게 취미"라며 30년차 취미라고 했다.
신현준은 "PPL 전혀 아니다, 호텔에서도 약으로 꾸며야 안정을 찾는다" 고 했다. 이에 정준호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며 놀라워했다. 신현준은 "코로나나 바이러스 돌 땐 면역력이 중요하다"고 하자
모두 코로나 확진에 대해 질문,신현준은 "코로나 확진받은 적 있다 지나갈 수가 없다"며 이실직고해 웃음의 쐐기를 박았다.

계속해서 게임을 진행했다. 이들은 "터무니없는 디스를 하지말자"며 연말까지 디스금지를 약속, 정준호가 패배하며 신현준의 디스를 겸허히 받아들이기로 했다. 신현준은 기세를 몰아 "너 우리 엄마한테 영상통화해서 죄송하다고 해라"고 했고 정준호는 바로 전화하자마자 지난 영화제 농담을 사과하면서 바로 신현준母에게 형 노릇을 잘해준 신현준에게 고마웠던 마음을 신현준母에게 전해 훈훈하게 했다.
그러면서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필요에 의해 만난 것도 아닌 친구 그 이상의 관계다"며 부러워하기도 했다.
다함께 식사를 나누던 중, 신현준은 "그냥 내 권한으로 준호가 나 놀리게 해라쟤가 나 안 놀리면 허전할 것 같다"며 "있는 그대로 해라"고 했고 정준호도 시크하게 이를 받아들였다.
이어 신현준은 "우리 둘째가 준호를 너무 좋아해 작은아빠라고 한다"며 영상을 공개, 신현준을 똑 닮은 아들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신현준 子는 "작은아빠(정준호) 잘생겨서 좋아 유담이(딸)도 보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신현준은 "보통 '삼촌'이라고 하는데 아이들이 작은아빠 큰 아빠라고 하는게 좋아 가족이잖아"라며 각별한 모습을 보였다.

신현준은 "제주도에 준호 가족과 같이 여행갔다가 헤어졌는데 준호가 보고 싶어서 또 연락했다, 가족과 있으면서 보고싶은 친구가 있다는게 정말 행복하더라, 든든했다"며 정준호를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은지원은 "친구의 선을 넘는게 부인도 결혼식 하나의 가족이 되는데 왜 친구는 가족이 안 될까 생각하기도 한다"며 감탄했다.
정준호는 "친구란게 순간의 추억들이 있어 신인 때부터 커가는 과정을 보고 모든 모습을 지금까지 본 사이
척하면 알아듣는 관계가 되니까 우정은 마음 속의 추억쌓기가 아닐까 싶다"고 했다. 신현준도 "사실 노력해본 적없어 준호는 그냥 좋다, 노력이기 보다 시간이 자연스럽게 그냥 좋아서 그렇게 된 것"이라며 누구보다 서로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준호는 "나중 얘기인데 언젠가 우리도 생을 마감할텐데 내가 만약 먼저 떠났다면 나의 인생을 얘기해줄 수 있는 가장 친한 동료가 있지 않나"라며 신현준에 대해 "내 빈자리를 채우주고 대면해줄 친구다"고 했고
신현준은 " 네가 죽으면 내가 얘기해주길 바라나 나는 얘기 못할 것 같다"며 폭소, 정준호는 "좋게 끝내려했더니"라겨 발끈하며 또 한 번 티격태격거리는 모습이 폭소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