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철♥변혜진, 전시회서 손깍지‥정반대 연애관 냉전 종료 ('돌싱글즈3') [어저께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8.29 06: 57

'돌싱글즈3' 유현철, 변혜진이 손을 잡았다. 
28일 방송된 MBN, ENA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3'에는 유현철, 변혜진 커플이 변혜진의 일터인 전시회를 찾아 손을 잡으면서 관계회복을 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현철과 변혜진은 직접 만든 안주와 함께 루프탑 파티를 즐겼다. 유현철은 변혜진이 술병을 따지 못하자 대신 따주며 지켜보는 출연진들에게 점수를 샀다.

변혜진은 자신의 포크로 유현철에게 안주를 먹여주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유현철은 "입에 묻으면 손으로 닦아주고, 입으로 닦아주고 그런 거 아니냐"며 농담했다. 
이를 보던 출연진들은 "분위기 달달하다"며 감탄, 유현철은 "오늘 내 일상에 들어와보지 않았냐. 어땠냐"고 질문했다. 하지만 짠듯이 이때 비가 내리기 시작해 둘은 1층으로 자리를 옮겼다.
변혜진은 "되게 정신 없겠구나 싶었다. 예상하긴 했는데 실제로 보니 집중이 될까 싶더라"며 여러 역할을 소화하는 유현철의 삶을 걱정했다. 이지혜는 "변혜진이 걱정하는 건 (유현철이) 연애할 여유가 있을까 일거다"며 짐작했다. 
'돌싱글즈3' 방송화면
변혜진의 말을 들은 유현철은 "그러니까 내가 연락을 잘 못 하잖아. 잠깐은 연락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집중을 못 하잖아. 바빠 보일 수 있고"라며 "책임감이 더해져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현철은 이어 "여자친구, 남자친구도 그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것 아니냐. 그러면 안되는데 연애를 일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러면 시간 낭비, 감정 낭비 같다. 좋아 죽어야 될 것 같은 게 연애인데 그게 없으면 금방 깨지는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변혜진은 "나는 반대로 생각했다. 미지근하게 연애하고 미지근하게 살아야 쭉 가지 않을까 싶다. 너무 뜨겁게 사랑해서 결혼했다가 이혼해보니까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해 둘 사이 서늘한 기류가 흘렀다.
유현철은 "나는 좋아 죽겠는 사람과 결혼하지 않았던 것 같다. 다음 연애는 그렇게 하고 싶다"고 언급, 이에 정겨운은 "왜 변혜진을 두고 다음 연애를 얘기하냐"며 답답해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유현철은 변혜진과 뜨거운 연애를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돌싱글즈3' 방송화면
변혜진은 이에 말을 돌리려는 듯 "내일 우리 뭐 해 먹지?" 물었고, 유현철은 대답 없이 "비가 다 그쳤다"라며 창밖을 바라보다 자리를 비웠다. 혼자 남은 변혜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혼없이 듣는 게 있다. 이야기를 하다가 내 혼잣말이 된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유현철도 서운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유현철은 제작진에게 "저와 같이 있는 시간에 사적인 모임에 집중하는 모습들이 조금 서운했다. 제가 운전을 하면서 대화를 했을 때 전혀 집중을 못하더라"며 "나와 함께 있는 시간이 짧은데 가족들 일도 아니고 사모임에 밀리나 싶었다"고 속상해했다. 
지켜보는 출연진들의 걱정을 자아내던 둘의 관계는 셋째 날 아침, 변혜진의 일터인 전시회를 찾으며 회복됐다. 변혜진이 열흘 넘게 밤을 새며 꾸몄다는 전시회에 유현철은 감탄하며 질문을 반복, "또 한 번 와봐야겠다. 그럼 다른 게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변혜진은 이에 마음이 풀렸고, 둘은 변혜진이 좋아한다는 문장 앞에서 손깍지를 끼고 사진을 찍었다. 이후 둘의 관계는 급속도로 좋아져 이전과 다른 양상을 띄었다. 유현철은 "자기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혜진이가 더 매력적으로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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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글즈3'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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