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육사오’가 개봉 후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28일) ‘육사오’는 14만 1509명이 들어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줄곧 1위를 차지하던 ‘헌트’는 이날 13만 3436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육사오’(감독 박규태, 제작 티피에스컴퍼니・싸이더스, 제공배급 씨나몬㈜홈초이스・싸이더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

이달 24일 극장 개봉해 2위로 출발한 ‘육사오’는 24~27일 4일 동안 2위에 머물다가 28일 처음 1위로 올라섰다. 누적 관객수는 47만 9364명이다. 손익분기점으로 책정된 160만 명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한편 2위에 오른 ‘헌트’(감독 이정재, 배급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작 아티스트스튜디오・사나이픽처스)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 372만 63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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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