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세상에선 훨훨 나아다니길"..박주현, 故유주은 애도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8.29 15: 18

배우 박주현이 故 유주은을 애도했다.
29일 박주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그 세상에서는 누구보다 자유롭게 아름답게 훨훨 날아다닐 수 있기를...언니가 기도할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박주현은 이날 세상을 떠난 배우 유주은을 애도했다. 유주은의 유족은 고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은이가 이곳을 떠나 편한 곳으로 갔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은 주은이 가는 길 인사 부탁드립니다”고 밝혔다.

유주은, 박주현 인스타그램

유주은은 유서를 통해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어. 어쩌면 내 전부였고 내 일부였어. 근데 그 삶을 사는 게 쉽지가 않았어. 다른 어떤 것도 하고 싶지가 않아. 그게 너무 절망적이었어. 하고 싶은 게 있다는 건 축복이지만 그것만 하고 싶다는 건 저주라는 것도 깨달았어”라며 “절대 잊지 못할 추억 가지고 끝까지 살았으니 나는 성공한 인생 같다. 부족하고 참을성도 없는 나를 품어주고 이해해줘서 너무 고마웠어. 표현 잘 못해서 미안했어. 그래도 내 마음 알아줄거지. 그리고 나와 맺었던 모든 소중한 인연들 특히 선생님들 너무 감사했고 존경했어요. 인생의 수많은 것들을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1995년생인 유주은은 2018년 tvN 드라마 ‘빅 포레스트’로 데뷔했고,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유주은의 빈소는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31일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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