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명 배우 왕동, 아내 폭행 영상 유출 ‘충격’..임신 중에도 구타 (종합)[Oh! 차이나]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8.29 17: 26

중국의 유명 배우 왕동(왕둥)이 가정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다수의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왕동의 아내는 지난 26일(현지 시간)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왕동이 뛰어올라 다리로 차는가 하면 의자 등 도구들로 때리는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아내와 말싸움을 벌이던 왕동은 침대 위로 뛰어올라 욕설을 퍼부으며 아내를 폭행했고, 왕동이 자리를 비운 사이 아내가 전화로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자 돌아와 목을 조르며 “다 같이 죽자는 거냐”고 구타하기도 했다.

경찰이 올 때까지 왕동의 폭행은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에도 폭행은 계속됐다고. 아내는 “임신 7개월 차에도 왕동은 구타를 멈추지 않았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논란이 심화되자 왕동은 27일 자신의 웨이보에 “당시 제 과격한 행동에 사과드린다”과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저도 한때는 생활에 대한 기대가 있었고 노력했고 포용하려고 했다. 하지만 숨 쉴 수 없는 통제는 정상적인 부부관계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진정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것은 절대 사건의 전모와 진상이 아니다. 이미 변호사에게 사건 처리를 위탁했다. 저희에게 사적인 공간을 주시기를 바라며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영상에 왕동의 얼굴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 왕동의 사과문에도 네티즌의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왕동은 모델 출신 배우로 드라마 ‘다이아몬드 러버’ ‘여군초상식’ ‘도정호’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23세 연하 아내와 결혼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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